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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친이 정말로 나를 사랑하고 있는 걸까?’

‘이쯤에서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면 내 남친이 나를 받아줄까?’

혹시 말했다가 거절당하면 어떻게 하나 망설이다가 말 한마디 못하고 헤어진 첫사랑 혹은 짝사랑 얘기는 언제 들어도 가슴 조인다. 훗날 가슴앓이를 하지 않으려면 상대방의 입이 아니라 몸이 하는 말을 알아들어가며 상대방의 마음을 해킹할 줄 알아야 한다.

 

“처음에는 박 사장님이 차 바꾸실 생각이 별로 없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부장님 말씀대로 했죠.” “뭐라고?” “새로 나온 모델의 승차감이 퍼스트 클래스 탔을 때 느낌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두 말 없이 사인을 하셨어요.” 영업부 김 대리는 그저 신기할 뿐이었다. 고 부장은 이미 박 사장의 마음을 해킹하고 있었다. 박 사장은 자동차의 모양이나 색깔 보다 안락한 승차 느낌을 중요시 하는 성격이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해만 없어도 세상은 훨씬 평화로울 것이다. 그러나 생각은 길고 말은 짧으니 사람과 사람 사이는 온통 오해로 가득할 수밖에 없다. 인간의 스트레스는 커뮤니케이션이 안 되는 데서 비롯된다. 내가 너를 모르는데 네가 나를 어찌알 수 있겠는가? 이럴 때 상대방의 마음을 해킹이라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편리할까?

 

피노키오는 거짓말 할 때마다 코가 길어진다. 피노키오의 코 덕분에 아이들의 거짓말이 꽤나 줄었을 것이다. 실은 어른들도 거짓말 할 때면 혹시 코가 길어지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많다. 미국 대통령 클린턴이 증언대에서 모니카 르윈스키에 관한 대답을 할 때 무려 26회나 코를 만졌다는 재미있는 일화도 있다. 말은 의식적으로 만들어 하는 것이므로 거짓말을 꾸며대기가 어렵지 않다. 그러나 몸은 거짓말 연습을 해본 일이 드물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려면 몹시 어색하다. 바디랭귀지를 보고 상대방 마음을 해킹하기는 식은 죽 먹기다.

 

첫째, 거짓말 할 때는 손동작이 줄어든다. 무의식중에 자연스럽게 움직이던 손이 멈추게 되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의심해도 좋다. 거짓말을 할 때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는 손은 주인의 거짓말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손을 움직이지 못하게 감추거나 깔고 앉거나 호주머니 속에 넣어버리는 것이다.

 

둘째, 거짓말을 할 때는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특히 턱, 입술, 코, 귀 등을 만지거나 문지르는 일이 많다. 가장 흔한 동작은 입을 가리거나 코를 만지는 일이다. 거짓말 하는 입을 단속하라는 뇌의 지시에 의한 것이다. 피노키오가 거짓말을 할 때마다 코가 길어지게 만든 것이 바로 이러한 원인에 기인한다.

 

셋째, 거짓말을 할 때는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의자에 앉아 옴찔옴찔 자주 몸을 움직이는 것은 빨리 그 자리를 피해 도망가고 싶다는 무의식의 표시다.

 

넷째, 거짓말 할 때는 얼굴이 매우 짧은 순간이지만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비교적 거짓말 훈련을 잘 받은 신체 부위가 얼굴이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거짓 표정을 짓는 일이 가능하다. 그러나 바로 뇌가 거짓말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므로 아주 짧은 시간 미묘한 표정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표정들은 훈련받은 사람들은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지만 일반인이 확인하기는 그리 쉽지는 않다.

 

손자병법에 이르기를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고 했다. 지피지기를 위한 신경언어프로그래밍(NLP)의 특별한 비밀, ‘마음을 해킹하라!’에서 상대방의 물밑생각을 읽어낼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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