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사본 -사본 -성기학회장2.jpg 계묘년 새해,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이겨냅시다!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에는 대통령 선거와 이태원 참사 등으로 한국 사회에 명암이 교차한 한 해였습니다.

세계 경제가 위축되면서 최근 2년간 상승세를 이어가던 한국경제의 핵심동력인 수출도 감소하고, 신년 한국 경제는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1%대 저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국제 정세 속에서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이어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와 고물가가 확산되면서 경제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북한의 핵 위협 우려가 높아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역경에 강한 민족입니다. 2차 세계 대전 후 유례없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대한민국 기틀을 세운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선견지명과 용기가 다시 필요한 때입니다. 대내외적으로 또 하나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지난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축구 대표 팀이 보여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불굴의 정신을 되새겼으면 합니다.

지난 2년 동안 미술관과 박물관 등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은 대중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전시입니다.(※관련기사 14~15p) 선농문화포럼 설립 당시 큰 도움을 주었던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문화란 좋고 나쁨으로 우열을 논할 수 없습니다. 문화란 단지 다를 뿐입니다.’, ‘문화유산 보존이 곧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했습니다. 한 나라의 국격은 시민들의 문화 수준에 비례합니다.

13년 전, 문화계 인사들과 지식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선농문화포럼은 자신들의 문화적 소양과 역량을 이웃에 환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진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간직하고 지역사회의 문화 예술적 거점이 되어 시민들의 정신문화 함양과 문화 동반자로 역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로 13년을 맞이하는 <선농 인문·교양강좌>에 참여해 주신 강사님들과 기부금, 이사회비와 연회비 납부 등으로 그동안 선농문화포럼을 성원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선농문화포럼의 사회 공헌사업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3년에는 코로나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도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회원 여러분과 가족 모두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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