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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리더십.jpg

 

살아남기 위해서는 미래를 읽어야 한다. 변화의 속도가 생각의 속도를 추월할 정도로 빠르다. 더군다나 전 세계가 정보를 공유하면서 누가 먼저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주도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라진다. 2010년 투자자문회사인 골드만삭스가 세계경제를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2050년에 개인소득 6만불에 속하는 나라가 현재 주요선진 7개국(G7)과 러시아 그리고 한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더 놀라운 것은 미국 다음 세계 제2위국이 한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세계경제 순위 10위권의 경제대국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누구도 잘 산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 행복지수는 OECD 가입국가 중 하위이고, 자살률도 9년 연속 1위라는 사실이다. 특히 노인과 청소년의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이 문제이다. 이런 한국에 최근 세월호 사건을 비롯한 군대내 폭행사건, 김제 여학생 치사사건, 학교폭력 및 왕따문제, 성폭력사건 등 많은 사회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여러가지 부정적인 상황들, 특히 반목과 갈등, 불신풍토가 만연한 우리사회에서 화합과 협력 그리고 신뢰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구성원은 누구보다도 여성이다. 왜 21세기를 여성시대라고 했겠는가? 농경사회나 산업사회에서는 남성의 힘이 필요했지만, 21세기 정보화사회는 힘이 아닌 ‘섬세함’, ‘유연함’, ‘융통성’, ‘대화의 기법’ 등이 필요하다.

 

지난 선거 때 우리나라의 정치마당은 ‘여인천하’로 바뀌었다. 사법고시, 외무고시, 교사채용, 기자채용, 의대합격 등 최근 시험성적만 보면 여성이 수위를 거의 다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성대통령이 선출됐다. 과거 우리나라는 남녀를 동양철학에 근거한 음양논리로 설명하고, 남녀의 다른 특성 때문에 각자의 역할을 분명하게 구분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남녀의 구별이 없고, 21세기가 요구하는 특성이 바로 여성들의 특성이기에 가정, 학교, 직장, 사회 어디서나 여성들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여성역할이 달라질 수 밖에 없고, 지금까지의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요구받게 된다. 먼저 시대변화를 인식하고 여성시각의 변화를 가져야하며, ‘내가 과연 누구인가’라는 자아상을 확립하고, 계속해서 자기 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과 나눔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확립하고, 시대에 맞는 자녀교육은 무엇이며 가정과 학교를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 등도 모두 여성들의 몫이고 그 역할을 잘 감당할 사람도 여성인 것이다. 이런 모든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

 

첫째로 여러 현안을 처리하고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워가야 할 것이다. 즉 실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둘째로 참다운 지도자는 참다운 인간이 되는 것이다. 즉 원만한 인품을 지니고 있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수용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잘 유지해가는 사람 됨됨이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섬김과 나눔을 통해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려는 헌신적인 삶을 보여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보는 능력인 ‘타인조망능력’이 필요하다. 즉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나를 탈피하는 능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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