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온화한 미소를 갖고 계시는 권오길 선생님.
주최측에서 구운 달걀까지 준비한 즐거움도 같이한 강의였다.
달걀에 관한 여러 설들을.(비단 달걀 뿐만이 아니란 말씀), 실생활에서 왜라는 질문없이 남들이 하라는대로 그렇게 행하는 것이 창조와는 너무 먼 행위라는 일침이 있으셨다.
이미 기득권을 가진 사실들도 검증과 가설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였다.
선생님의 생각처럼 나도 늘 우리나라의 기초 과학에 힘이 실리지 않으면 첨단 과학이나 산업이 사상누각이 될 것이라는 점이 걱정이였는데 우리 똑똑한 한민족이 얼른 깨닫고 기초 학문에 매진하는 인재들이 많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다.
당신의 일상을 강의 주제와 어우러지게 설명하시는 멋진 강사님. 너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였다.
달걀 약 몇 초간 세웠었는데도 무지 성취감이 있던데 계속 세우셨던 분들은 정말 정신일도 하사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