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후기

2016.09.23 17:01

孔子와 그의 제자들

조회 수 1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강사님은 공자에 관한 공부를 하셔라고 일부러 지어주신 거건지, 아님 이름 때문에 공자에 관한 공부를 하신 건지 하여튼  중국을 공부하신 분이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는 공자의 사상을 단편적으로, 또 성악설의 순자, 성선설의 맹자 등 단편적인 지식을 외우는데 급급했던 것 같다.

그런데 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일화를 통해 사상이나 행동 등을 알수 있는 재미있는 기회였다.

 

사실 우리가 모든 생활 전반이 서양 사상레서 비롯된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 많고 실질적으로도 그러하다.

그런데 알고보면 동양에서 유래했거나 아니면 동양이 좀더 앞서서 혹은 더 섬세하게 진행 시켜온 좋은 제도들이 많이 있다. 예로들어주셨던 대만의 중국식 민주주의라던가 등등.

 하긴 우리나라가 요즘 복지국가라고 계속 부르짖으며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잘 만들어진 서양의 어느 나라를 본따 잘 만든다고들 야단이다.

 그러나 조금만 살펴보면 우리 조상들이 훨씬 현명하고 사람답게 배려했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예를들면 경국대전에 나와있는 노비에 대한 산후휴가 조항, 딸에게도 재산을 나눠주는 분재기라던가, 범인에게 삼심제를 적용하는 것들은 이미 사람답게 살기 위한 여러 조치가 우리 또는 동양에 존재하고 있었던 인본주의다.

 

 또하나 중국 대륙에서 정자체 중국 글자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와서 공부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한세대간의 문화 단절의 파급여파가 크네. 대만과 중국의 정치적 환경에 따른 문화 계승과 단절.. 중국 여행할 때 중국말로 나오는 대사도 한자로 자막이 나오는 것을 보고 과연 넓은 나라구나 생각했었는데, 간자체가 고전과의 단절을 낳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

 

본강의 시간보다 오히려 질의 응답 시간이 훨씬 진지하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인 강좌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홈페이지 게시판 글쓰는 방법 file 선농문화포럼. 2018.04.27 1533
146 묵은 화 다스리기 선농문화포럼. 2016.09.23 101
145 무궁화 다례 1 사람 2018.10.02 125
144 못 버리는 것도 병 선농문화포럼 2017.05.12 165
143 몸깨침.. 2016. 5. 19. file 선농문화포럼. 2016.09.25 146
142 목포의 눈물과 사의 찬미 선농문화포럼. 2016.09.20 129
141 모자르트 오페라 한곡.. file 선농문화포럼. 2016.09.20 129
140 명신보감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file 선농문화포럼. 2016.09.25 237
139 마음챙김 명상 9/17(목), 9/24(목) 온라인 댓글 소통 file 선농문화포럼 2020.10.30 96
138 러시아 문화의 이중적 구조 선농문화포럼. 2016.09.23 100
137 똑똑한 요충이야기 1 file 선농문화포럼. 2018.04.27 767
136 동의보감으로 보는 노년의 지혜 선농문화포럼 2016.10.14 173
135 동아시아 해양 분쟁의 이해 선농문화포럼. 2016.09.25 105
134 돈의 인문학.. 1 file 선농문화포럼. 2016.09.25 118
133 돈의 인문학 2 file 선농문화포럼. 2016.09.25 103
132 대한민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 file 선농문화포럼 2018.09.17 123
131 달팽이가 가르쳐준 세상 선농문화포럼. 2016.09.20 88
130 달팽이.. file 선농문화포럼. 2016.09.20 99
129 달걀의 모든 것 선농문화포럼 2017.04.24 175
128 달걀 이야기 선농문화포럼. 2016.09.20 96
127 농가주택 집짓기 선농문화포럼. 2016.09.23 1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