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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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선농문화포럼의 끝강좌였다.

거의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갖는 종합 예술로 불리우는 '영화'

.

정말 강사님 말씀마따나 남한 인구수에 비해 1천5백만이 넘는 관람객수는 정말 어마어마한 인기의 바로미터일 것이다.

관람객 수가 숫적으로 많다고 해서 작품의 질도 비례해서 높으냐고 물으면 꼭 정비례한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국민의 종합 예술에 대한 의식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을 누구나 갖고 있을진대 어느 정도 상관 관계는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어진 관객 동원 상위 50위 영화 목록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고 잠시 회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이어졌다.

관객수까지 정확하게 나오니 새삼 ' 아  이 영화가 이렇게 호응이 좋았구나' 또는 '내가 보기에 좋은 영화였는데 내 취향이 독특한가?'하는 복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우리 영화의 흐름과 위상도 알수 있는 시간이였다. 영화제에 출품되거나 초청 받은 것들, 영화 대국과의 합작 영화 등

 

 연이어 등장한 김현숙 강사의 개인 추천 100편의 영화.

나도 참 만만치 않게 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정말 공감한 것은 제작, 배급, 상영의 수직통합에서 3대 거대 회사를 나열하고 보니 '정말 우리의 영화 취향은 이 거대 자본들의 손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 나로서는 어이없다고 생각되는- 우리집 주변의 가까운 영화관에서는 멀티플렉스의 이름이 무색하게 1편의 영화가 잔뜩 상영되어, 내가 좀 보려는 영화를 볼 수 없는, 전에는 신경질난다고 표현 했었고  요즘엔 짜증남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대기업의 기획-투자-제작-상영-부가판권 독점 : 우리는 은근히 거대 자본에 종속되어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

그래서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독립영화, 인디영화에 대한 관심....

 

 이미 이런 전철을 밟았던 다른 나라의 법 제정을 참고로 우리에게도 더 다양하고 더 좋은 꽃을 피울 영화 산업이 도래하길  바란다. 물론 우리는 충분히 다른 분야도 세계를 주도하겠지만...

 

강의 후 저녁 먹을 때 100대 영화에 '8월의 크리스마스' 를 넣는  것을 고려해 달라는 개인적 부탁을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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