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후기

2016.09.25 00:06

미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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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싯적 아니 지금도 '미학'처럼 아름답고도 어려운 말이 있나 생각한다.

고등학생 때 서울대 미학과는 어느 대학에 속하는 것인지 궁금해했던 기억들.

그런데 여성 최초의 외무고시 합격자로 김경임선배가 나타나셨는데....

미학과인데 몇 개국어를 능통하게 하는데 특별히 외국어 수업을 받은 것도 아니라는 기사가 났던 것 같다.

이런 분을 한 번 만나고싶다는 생각을 수 십년 전에 했었는데 이 자리에서 만나다니.

 

미학은 어쩜 철학에 가까운 학문이고, 끊임없이 미에 대해 생각하고 사회의 흐름과 연관지어야하는 사회학과도 연결되어 있으며 또 당연히 미를 추구하는 예술과도 연결되어 있는 굉장히 넓은 영역의 학문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미학은 즉 그 시대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학문이라고 할까.

소크라테스가 왜 위대한지도 이 강의에서 알게된 수확.

 

어느 것이나 절대의 가치를 지니지 못 한다는 것도 역시 불변의 진리인 것 같다.

동양의 미(美)를 파자하여 보면 羊(양)이 많다(大)는 뜻이 합쳐진 것처럼 때론 풍족함이, 배불러 다른 욕심을 갖지 않고 서로를 공격할 이유가 없는 태평성대가 아름다움일 수 있고, 또 서양처럼 신이, 그리고 신을 닮은 사람이 아름다움일수도 있고   등등으로 확대하여 생각해본다. 물론 강사님 말씀처럼 시대 사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미의 기준임은 당연지사고.

 

대사 시절의 경험담도 많이 듣고 싶기도 했었음은 나만의 바람은 아니였던가보다. 수강생의 질문에서 보니.

 

우리 시대의 미는 정말 혼란의 와중에 있는듯. 오죽하면 '美의 귀환'이란 축제가 생겼을까......

 

이제 선농포럼의 전반기가 거의 끝무렵이네.

늘 열심히들 나와 주시고 경청하시는 분들. 고령이신데도 늘 같은 자세로 한마디라도 놓칠까 열심히 들으시는 수강생들

참 대단하시다. 존경받아 마땅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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