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 많이 들었던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에 대해 강의 시간. 서울 태생의 내가 서울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된 시간이였고.
도화와 서울의 멋진 관계도 새로이 알게 되었다. 서울 곳곳에 남아 있는(혹은 있었던) 우리가 잊었던 많은 것들에 대해 좀 부끄럽고 좀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늘 고국으로 돌아오기를 갈망하는 몽유도원도에 곁들인 역사 이야기.
개인적 견해라고 하셨지만, 안평대군의 글씨가 그렇게나 높은 평가를 받는지도 새로이 깨달은 시간이였다.
어쨋든 내가 어렸을 때의 한강의 모습을 떠 올리면 지금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정선의 그림을 보며 하나하나 사진으로 확인하시려던 강사님께서는 발전이라는 미명으로 사라지는 서울의 역사성(이런 말이 있나? 어쨋든 내 느낌으론)이 얼마나 아쉬우셨을까.
강사님 말씀마따나 역사이야기도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 재미있는 국사 시간이 좀더 늘면 우리의 자존심도 더 늘 것 같은 생각은 비단 나만의 생각이였을까? 우리의 역사가 있기에 우리가 살아간다는 생각이 드는 강의였다. |
2016.09.20 13:44
겸재 정선의 한양 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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