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선농문화포럼

강좌후기

조회 수 4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전반기 선농문화포럼의 끝강좌였다.

거의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갖는 종합 예술로 불리우는 '영화'

.

정말 강사님 말씀마따나 남한 인구수에 비해 1천5백만이 넘는 관람객수는 정말 어마어마한 인기의 바로미터일 것이다.

관람객 수가 숫적으로 많다고 해서 작품의 질도 비례해서 높으냐고 물으면 꼭 정비례한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국민의 종합 예술에 대한 의식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을 누구나 갖고 있을진대 어느 정도 상관 관계는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어진 관객 동원 상위 50위 영화 목록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고 잠시 회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이어졌다.

관객수까지 정확하게 나오니 새삼 ' 아  이 영화가 이렇게 호응이 좋았구나' 또는 '내가 보기에 좋은 영화였는데 내 취향이 독특한가?'하는 복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우리 영화의 흐름과 위상도 알수 있는 시간이였다. 영화제에 출품되거나 초청 받은 것들, 영화 대국과의 합작 영화 등

 

 연이어 등장한 김현숙 강사의 개인 추천 100편의 영화.

나도 참 만만치 않게 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정말 공감한 것은 제작, 배급, 상영의 수직통합에서 3대 거대 회사를 나열하고 보니 '정말 우리의 영화 취향은 이 거대 자본들의 손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 나로서는 어이없다고 생각되는- 우리집 주변의 가까운 영화관에서는 멀티플렉스의 이름이 무색하게 1편의 영화가 잔뜩 상영되어, 내가 좀 보려는 영화를 볼 수 없는, 전에는 신경질난다고 표현 했었고  요즘엔 짜증남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대기업의 기획-투자-제작-상영-부가판권 독점 : 우리는 은근히 거대 자본에 종속되어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

그래서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독립영화, 인디영화에 대한 관심....

 

 이미 이런 전철을 밟았던 다른 나라의 법 제정을 참고로 우리에게도 더 다양하고 더 좋은 꽃을 피울 영화 산업이 도래하길  바란다. 물론 우리는 충분히 다른 분야도 세계를 주도하겠지만...

 

강의 후 저녁 먹을 때 100대 영화에 '8월의 크리스마스' 를 넣는  것을 고려해 달라는 개인적 부탁을 하였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홈페이지 게시판 글쓰는 방법 file 선농문화포럼. 2018.04.27 7917
198 옛 그림으로 본 선비의 됨됨이와 풍류 선농문화포럼. 2016.09.25 544
197 Google Earth로 본 세상 선농문화포럼. 2016.09.25 515
196 Aging Gracefully with Music을 수강하고.. 선농문화포럼. 2016.09.25 487
195 동아시아 해양 분쟁의 이해 선농문화포럼. 2016.09.25 423
194 음악치료 'Aging gracefully with music' 선농문화포럼. 2016.09.25 381
193 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 선농문화포럼. 2016.09.25 432
192 산티아고 가는길을 19회동기김명환의 일기를 옮겨... file 선농문화포럼. 2016.09.25 16163
191 산티아고 가는 길.. file 선농문화포럼. 2016.09.25 516
190 퇴폐 예술인가.. file 선농문화포럼. 2016.09.25 874
189 돈의 인문학.. 1 file 선농문화포럼. 2016.09.25 558
188 돈의 인문학 2 file 선농문화포럼. 2016.09.25 506
187 몸깨침.. 2016. 5. 19. file 선농문화포럼. 2016.09.25 508
186 한국영화 이야기.. 2016. 5. 26. file 선농문화포럼. 2016.09.25 548
» k-movie를 통한 한류전파 선농문화포럼. 2016.09.25 416
184 시장과 정부 선농문화포럼. 2016.09.25 484
183 팝의 역사가 궁금하세요? 선농문화포럼. 2016.09.25 745
182 올드 팝.. 한 곡.. file 선농문화포럼. 2016.09.25 510
181 pa pa ~~ file 선농문화포럼. 2016.09.25 474
180 제6기 심리학교실 수강생후기 file 선농문화포럼 2016.10.11 446
179 동의보감으로 보는 노년의 지혜 선농문화포럼 2016.10.14 5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