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선농문화포럼

강의노트

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여성리더십.jpg

 

살아남기 위해서는 미래를 읽어야 한다. 변화의 속도가 생각의 속도를 추월할 정도로 빠르다. 더군다나 전 세계가 정보를 공유하면서 누가 먼저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주도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라진다. 2010년 투자자문회사인 골드만삭스가 세계경제를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2050년에 개인소득 6만불에 속하는 나라가 현재 주요선진 7개국(G7)과 러시아 그리고 한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더 놀라운 것은 미국 다음 세계 제2위국이 한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세계경제 순위 10위권의 경제대국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누구도 잘 산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 행복지수는 OECD 가입국가 중 하위이고, 자살률도 9년 연속 1위라는 사실이다. 특히 노인과 청소년의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이 문제이다. 이런 한국에 최근 세월호 사건을 비롯한 군대내 폭행사건, 김제 여학생 치사사건, 학교폭력 및 왕따문제, 성폭력사건 등 많은 사회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여러가지 부정적인 상황들, 특히 반목과 갈등, 불신풍토가 만연한 우리사회에서 화합과 협력 그리고 신뢰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구성원은 누구보다도 여성이다. 왜 21세기를 여성시대라고 했겠는가? 농경사회나 산업사회에서는 남성의 힘이 필요했지만, 21세기 정보화사회는 힘이 아닌 ‘섬세함’, ‘유연함’, ‘융통성’, ‘대화의 기법’ 등이 필요하다.

 

지난 선거 때 우리나라의 정치마당은 ‘여인천하’로 바뀌었다. 사법고시, 외무고시, 교사채용, 기자채용, 의대합격 등 최근 시험성적만 보면 여성이 수위를 거의 다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성대통령이 선출됐다. 과거 우리나라는 남녀를 동양철학에 근거한 음양논리로 설명하고, 남녀의 다른 특성 때문에 각자의 역할을 분명하게 구분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남녀의 구별이 없고, 21세기가 요구하는 특성이 바로 여성들의 특성이기에 가정, 학교, 직장, 사회 어디서나 여성들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여성역할이 달라질 수 밖에 없고, 지금까지의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요구받게 된다. 먼저 시대변화를 인식하고 여성시각의 변화를 가져야하며, ‘내가 과연 누구인가’라는 자아상을 확립하고, 계속해서 자기 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과 나눔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확립하고, 시대에 맞는 자녀교육은 무엇이며 가정과 학교를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 등도 모두 여성들의 몫이고 그 역할을 잘 감당할 사람도 여성인 것이다. 이런 모든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

 

첫째로 여러 현안을 처리하고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워가야 할 것이다. 즉 실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둘째로 참다운 지도자는 참다운 인간이 되는 것이다. 즉 원만한 인품을 지니고 있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수용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잘 유지해가는 사람 됨됨이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섬김과 나눔을 통해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려는 헌신적인 삶을 보여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보는 능력인 ‘타인조망능력’이 필요하다. 즉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나를 탈피하는 능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1. 21세기 여성 리더십 - 김태련

    살아남기 위해서는 미래를 읽어야 한다. 변화의 속도가 생각의 속도를 추월할 정도로 빠르다. 더군다나 전 세계가 정보를 공유하면서 누가 먼저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주도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라진다. 2010년 투자자문회사인 골드만삭스가 세계...
    Date2016.05.08 Views147
    Read More
  2. 일본에 심은 한국문화 - 정영호

      일본에 심은 한국문화     글 정 영 호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일본이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의 문화를 전수받아 성장, 발전함으로써 오늘의 일본을 이룩했다함은 양국 국민이 잘 알고 있는 일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말하기를 「가까운 이웃이면서도 먼...
    Date2016.05.08 Views234
    Read More
  3. 마음먹기에 따라 운명은 얼마든지 바뀌어진다 - 김동완

    강연을 들으시는 분들께 먼저 사주팔자(四柱八字)에 대한 선입관부터 버리라고 충고하고 싶다. 실제 임상 활동을 해오면서 역학과 운명학이 변화의 학문, 개혁의 학문, 희망의 학문임을 여러번 실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진정한 운명학이란 이미 결정 되어...
    Date2016.05.08 Views532
    Read More
  4. 북한이탈주민의 이해 - 조명숙

        북한이탈주민의 중요성  그동안 시도 때도 없이 위기를 조장하는 북한당국의 도발과 협박으로 인해 남한 내에서는 북한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또한 북한 동포에 대해서도 외면할 수도 없고 돕자니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통일에 대해서도 부정적...
    Date2016.05.08 Views95
    Read More
  5. 지리를 알면 여행이 더 즐겁다. - 정경숙

    지리를 알면 여행이 더 즐겁다. 글 정경숙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강사 前 숭의여대 관광과 교수 관광은 오늘날 국가의 주요산업이자,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생활의 활력소이다. 단순한 놀이나 소비행위가 아니라 좀 더 깊이 성찰한다면 우리에게 잘 살아갈 ...
    Date2016.05.08 Views293
    Read More
  6. 차문화와 다례 - 이일희

        세계를 크게 2개의 문화권으로 나누면 서양문화와 동양문화로 나눈다. 차문화는 동양문화권에서 주도해왔으며, 차문화의 발생과 완성, 그리고 보급시킨 곳은 한중일 동양 삼국이다. 한국은 東方之禮道로서 禮와 茶를 곁들여 하는 것이 茶禮의 특징이며 단...
    Date2016.05.08 Views214
    Read More
  7. 러시아 문화의 이중적 구조 - 이인호

    러시아 문화의 이중적 구조   이인호 前 러시아 주재대사 서울대 명예교수       러시아 문학이나 러시아 사람들을 만날 때 우리에게 다가오는 느낌은 영미 독불의 경우와는 다르다. 어딘지 모르게 동양적이라는 느낌을 받게 될 때가 많다. 그것은 결코 이상한...
    Date2016.05.08 Views3253
    Read More
  8. No Image

    인생 2막, 삶의 성공전략 - 공병호

      인생 2막, 삶의 성공전략  공병호 경영연구소 소장     거리에는 점점 나이든 분들의 모습이 늘어나고 있고,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 되면서 이제 ‘제 2의 인생’혹은 ‘이모작 인생’은 특별한 사람에게 해당하는 단어가 아니라 보통 사람들에게 주어...
    Date2016.05.08 Views61
    Read More
  9. No Image

    沈默의 염증 - 장준홍

    沈默의 염증   장준홍 의학박사   20세기에 등장한 약 중에서 가장 놀라운 약은 아스피린이 분명하다. 아스피린의 폭넓고 뛰어난 효과 덕분에 적용분야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진통해열의 효능을 뛰어넘어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혈관질환으로부터 치매까지 예...
    Date2016.05.08 Views132
    Read More
  10. 명화는 스스로 말한다 - 서정욱

    명화는 스스로 말한다   서정욱 서정욱갤러리 관장     말을 풀어보면 명화란 뛰어난 걸작 또는 유명한 그림을 말하는 것이고, 감상이란 그것을 천천히 살피고 느끼고 즐기는 행위를 뜻한다. 다 안다. 그런데 모르는 것이 있다. 바로 <명화 감상>속에 숨어있는...
    Date2016.05.08 Views20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