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50주년 '새로운 역사를 쓴다'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선농포럼 이사장)은 지난 7월 16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영원무역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74년 서울에서 작은 의류 수출회사로 출발한 (주)영원무역은 창립 50년만에 임직원 9만여 명, 연매출 4조 원대의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웨어 생산기업으로 성장했다.
1977년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해 아웃도어 시장을 개척했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뒤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국가대표 선수들의 단복을 제작해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엘살바도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인도, 케냐 등으로 글로벌 사업기지를 확장했다. 400여명의 임직원과 초대 손님이 참석한 이날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축사를 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위원장을 지낸 이희범 前 산자부 장관이 건배사를 제창했다.
성 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우리가 투자한 가난한 나라의 경제와 세계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영원무역을 키워왔다"며 "앞으로도 영원무역이 국내 외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계속 성장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