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체코 수교 35주년 기념 원화특별전


<알폰스 무하: 빛과 꿈 The Artist as Visionary>는 알폰스 무하를 아르누보의 거장을 넘어, 시대의 비전을 품은 예술가로 조명하는 특별전이다. 한국–체코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2026년3월4일까지 더 현대서울ALT.1에서 열린다.
무하트러스트 소장품을 중심으로 유화, 석판화, 드로잉, 조각 등 총 143점을 선보이며 체코 국보 11점을 포함한 국내 최초 공개작 70여 점이 전시된다. 규모와 희소성뿐 아니라, 이번 전시의 핵심은 무하의 예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에 있다.
전시는 연대기 대신 기억, 파리, 색채, 영성 등 주제별 구성으로 무하의 작업 세계를 풀어낸다. 사라 베르나르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포스터들은 ‘무하 스타일’을 확립했으며, 이후 그는 예술의 역할을 고민하며 조국 체코로 돌아가 <슬라브 서사시>를 통해 민족의 역사와 이상을 기록했다. 전시 후반부는 전쟁과 혼란 속에서도 인 류의 미래를 사유했던 무하의 시선을 조명한다. 반복되는 빛의 이미지는 이성·지혜·사랑이라는 그가 믿었던 가치와 맞닿아 있다. <빛과 꿈>은 무하를 장식적 이미지로 소비하지 않는다. 대신 예술로 시대를 사유하고 미래를 상상했던 비전 있는 예술가 알폰스 무하를 다시 만나는 전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