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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로버트 리먼 컬렉션
전시기간
2025. 11. 14.(금) ~ 2026. 3. 15.(일) *휴관일: 2026. 1. 1., 2. 17.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1
전시품
오귀스트 르누아르 <피아노를 치는 두 소녀>, 빈센트 반 고흐 <꽃 피는 과수원> 등 회화, 드로잉 총 81점
자료제공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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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은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로버트 리먼 컬렉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와 드로잉을 중심으로 총81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인상주의에서 모더니즘으로 이어지는 예술의 전환기를 한 수집가의 시선으로 조망한다. 인상주의는 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미술 사조 중 하나다. 밝은 색채와 순간의 인상을 포착한 표현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인상주의를 ‘아름다운 그림의 시대’로 소비하는 대신, 예술의 시선이 근본적으로 바뀌던 순간으로 다시 바라본다.
19세기 후반 산업화와 도시화, 사진의 등장은 화가들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졌고, 인상주의는 그 질문에 대한 가장 급진적인 응답이었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연대기 대신 ‘몸·초상과 개성·자연·도시와 전원·물결’이라는 다섯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화가들은 신화적 이상에서 벗어나 현실의 몸을 바라보고, 초상화는 계층의 상징에서 개인의 얼굴로 변화한다. 자연은 배경이 아닌 관찰의 대상이 되었고, 도시는 새로운 삶의 리듬을 품은 공간으로 등장한다. 물가의 풍경은 빛과 색의 실험을 통해 인상주의의 새로움을 드러낸다.
이 전시가 특별한 이유는 작품의 흐름을 로버트 리먼이라는 수집가의 감식안으로 엮어냈다는 점이다. 리먼은 전문 자문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의 눈으로 작품을 선택한 독립적인 수집가였다. 그는 인상주의의 완성된 결과뿐 아니라, 전통과 변화가 교차하던 과도기의 작품들에 주목했다. 그의 컬렉션은 그래서 하나의 미술사 요약이 아니라 변화의 순간을 포착한 기록에 가깝다.
전시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해 총 5부로 구성되며 ‘집 안에서 밖으로’ 시선이 확장되는 구조를 따른다. 인물과 몸에서 출발한 화가들의 관심은 자연과 도시, 그리고 물가로 이어진다. 이 흐름 속에서 관람객은 인상주의가 단일한 양식이 아니라 이후 모더니즘으로 이어지는 사고의 출발점이었음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된다.
에필로그는 다시 수집가 로버트 리먼에게로 돌아온다. 그는 자신의 컬렉션을 개인의 소유가 아닌 공공의 유산으로 기증했다. 예술은 소유되는 것이 아니라 공유될 때 완성된다는 믿음이었다. <빛을 수집한 사람들>은 그렇게 한 수집가의 선택을 통해 빛이 예술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오늘의 관람객에게 조용히 묻는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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