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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text">선농문화포럼: 강의노트</title>
		<subtitle type="html">선농문화포럼 : 강의노트</subtitle>
		<updated>2026-05-20T13:51:47+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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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오페라 &#039;예브게니 오네긴&#03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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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1T14:50:47+09:00</published>
		<updated>2026-02-01T15:07:01+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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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선농문화포럼.]]></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div class=&quot;c2026_1_pic&quot;&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733/017/d4330db788207c3ad4ddabbe934ccde1.png&quot; alt=&quot;스크린샷 2026-02-01 143711.png&quot; style=&quot;&quot; /&gt;&lt;/div&gt;

&lt;div class=&quot;c2026_1&quot;&gt;자연에는 저마다의 때가 있다.&lt;br /&gt;
해가 뜨고 지는 때,&lt;br /&gt;
꽃이 피고 지는 때,&lt;br /&gt;
그리고 밀물이 차오르고 썰물이 빠져나가는 때.&lt;br /&gt;
&lt;br /&gt;
우리 삶에서도 이 &lsquo;때&rsquo;가 존재한다.&lt;br /&gt;
베풀 때와 받을 때,&lt;br /&gt;
만날 때와 헤어질 때,&lt;br /&gt;
멈춰야 할 때와 나아가야 할 때,&lt;br /&gt;
침묵할 때와 소리 높여 외쳐야 할 때,&lt;br /&gt;
그리고 채울 때와 비울 때를 아는 것.&lt;/div&gt;

&lt;div class=&quot;c2026_2&quot;&gt;특히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 &lsquo;때&rsquo;는 운명과도 같다. 사랑의 때가 일치한 연인은 함께 웃지만, 그때가 어긋난 연인은 평생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과 회한이라는 고통 속에 살아간다.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속 두 주인공의 엇갈린 운명처럼.&lt;/div&gt;

&lt;div class=&quot;c2026_2&quot;&gt;러시아의 문호 푸슈킨의 운문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시골 지주 라리나 부인의 두 딸, 타티아나와 올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하고 내성적인 타티아나 앞에 어느 날, 올가의 약혼자 렌스키가 오네긴을 데리고 나타난다. 오네긴은 도시의 온갖 지식과 유희를 섭렵한 끝에 지독한 권태에 빠져버린 인물이었다. 그에게 인생이란 더 이상 새로울 것 없는 따분하고 무료한 일상의 반복일 뿐이었다. 세련된 도시 귀족이라는 우월감에 젖은 그는 시골 사람들의 소박함을 유치한 것으로 치부하며 차가운 냉소로 일관한다. 하지만 이 세련된 이방인을 마주한 순간, 타티아나는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그날 밤, 벅차오르는 감정을 이기지 못해 밤을 지새운 그녀는 오네긴을 향한 뜨거운 고백을 편지에 써 내려간다. 설령 이 사랑에 내 삶이 부서질지라도 기꺼이 감내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아, 아리아 〈편지의 장면: 죽어도 좋습니다 (Puskai pogibnu ya)〉를 비장하게 부른다.&lt;/div&gt;

&lt;div class=&quot;c2026_3&quot;&gt;&ldquo;난 죽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찬란한 희망을 품고, 생전 느껴보지 못한 기쁨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글을 씁니다. 이 이상 무엇을 더 말해야 할까요? 이제 제 운명은 당신의 손에 달렸음을 압니다.&hellip;왜 우리를 찾아오셨나요? 이 외딴 시골에서 당신을 몰랐더라면, 이런 쓰라린 고통도 몰랐을 것을. 하지만 나의 온 삶은 당신과의 만남을 위한 약속이었습니다. 당신은 나의 수호천사인가요, 아니면 나를 파멸로 이끄는 유혹자인가요? 제발 이 의심을 거두어 주세요. 어쩌면 이 모든 게 경험 없는 영혼의 환상일지도 모르지만, 이제 내 운명을 당신에게 맡깁니다. 당신 앞에 눈물 흘리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나의 영혼은 오직 당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해받지 못한 채 홀로 시들어가는 나를 구원해 주세요. 수치심과 두려움으로 눈앞이 흐려지지만, 오직 당신의 고결함을 믿으며 이 편지를 봉합니다.&rdquo;&lt;/div&gt;

&lt;div class=&quot;c2026_2&quot;&gt;이 간절한 고백은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뜨겁게 피어난 &lsquo;사랑의 때&rsquo;였다. 그러나 오만과 권태에 빠져 있던 오네긴은 그녀의 진심을 &lsquo;자제력을 배우라&rsquo;는 차가운 훈계로 되돌려준다. 그에게는 누군가의 진심을 받아들일 마음의 &lsquo;때&rsquo;가 아직 당도하지 않았던 것이다. 타티아나의 가장 찬란했던 순간은 그렇게 깊은 수치심과 상처로 얼룩진다.&lt;/div&gt;

&lt;div class=&quot;img-wrap&quot;&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733/017/8d90a790a2bf8610c9964491808a71fb.png&quot; alt=&quot;스크린샷 2026-02-01 144908.png&quot; style=&quot;&quot; /&gt; &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733/017/5202337c5105423dae3351e26c721f98.png&quot; alt=&quot;스크린샷 2026-02-01 144917.png&quot; style=&quot;&quot; /&gt; &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733/017/58d5fcfd26e0fd88af60e05a9232df62.png&quot; alt=&quot;스크린샷 2026-02-01 144925.png&quot; style=&quot;&quot; /&gt;&lt;/div&gt;

&lt;div class=&quot;c2026_2&quot;&gt;며칠 후, 타티아나의 영명 축일 무도회에 영문도 모른 채 불려 나온 오네긴은 자신을 향한 시골 사람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과 수군거림에 참을 수 없는 불쾌감을 느낀다. 그는 그 화살을 고스란히 자신을 이곳으로 이끈 친구 렌스키에게 돌리기로 결심하고, 렌스키의 약혼녀 올가를 유혹한다. 천성이 쾌활한 올가는 오네긴의 유혹에 가볍게 응하며 함께 춤을 추었고, 이에 분노한 렌스키는 걷잡을 수 없는 모욕감과 질투에 결국 결투를 신청한다. 다음 날 새벽, 눈 덮인 숲속에서 두 친구는 비극적으로 마주 선다.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렌스키는 지나간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잃어버린 꿈을 반추하고, 곧 닥쳐올 가혹한 운명을 처연하게 받아들이며 아리아 〈어디로 가버렸나, 내 황금빛 젊음이여 (Kuda, kuda vy udalilis)〉를 부른다.&lt;/div&gt;

&lt;div class=&quot;c2026_3&quot;&gt;어디로 가버렸나, 내 청춘의 그 황금빛 날들은? 다가올 아침이 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헛되이 더듬어 보지만, 모든 것은 짙은 어둠 속에 숨겨져 있구나. 하지만 상관없다. 운명의 법은 공평하니, 내가 치욕의 화살에 맞아 쓰러지든 그 화살이 나를 비껴가든, 모든 것은 정해진 때에 따라 일어나는 법. 깨어 있는 낮의 시간도, 깊은 어둠의 시간도 모두 순리대로 흐를 뿐이다. &hellip;하지만 너만은, 사랑하는 올가여! 말해다오, 네가 나의 무덤가에 와서 눈물 흘려 주겠니? &ldquo;그는 오직 나만을 사랑했고, 슬픈 인생의 새벽에 나에게 짧은 삶을 바쳤노라&rdquo;고 기억해 주겠니? 아아, 어디로 가버렸나, 내 청춘의 그 황금빛 날들은.&lt;/div&gt;

&lt;div class=&quot;c2026_2&quot;&gt;이것은 찬란했던 청춘의 &lsquo;때&rsquo;가 차가운 눈발 속으로 영원히 사라지기 전, 렌스키가 남긴 처연한 작별 인사였다. 이 비극적인 전조는 곧 현실이 됐다. 단 한 발의 총성으로 친구의 황금빛 날들을 앗아간 오네긴은 씻을 수 없는 죄책감에 쫓기듯 방랑의 길을 떠난다.&lt;/div&gt;

&lt;div class=&quot;c2026_2&quot;&gt;몇 년 뒤, 방랑을 마치고 돌아온 오네긴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화려한 무도회장에서 고결한 품위를 지닌 공작부인이 된 타티아나를 마주하고 경악한다. 그녀는 그레민 공작의 아내가 돼 있었다. 공작은 오네긴에게 자신의 아내를 소개하며 &ldquo;사랑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찾아와 나의 삶을 구원했다&rdquo;라고 말한다. 그 행복을 목도한 순간, 오네긴은 자신이 무참히 놓쳐버린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뒤늦게 타오르는 사랑의 열병에 휩싸여 타티아나에게 매달리기 시작한다. 세월이 흘러 다시 마주한 두 사람. 이번에는 오네긴이 타티아나의 발치에 엎드려 사랑을 갈구한다. 그러나 타티아나는 단호히 말한다. &ldquo;과거에 행복은 우리 곁에 아주 가까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 나는 다른 사람의 아내입니다. 나는 평생 그에게 충실할 것입니다.&rdquo; 그녀는 눈물 섞인 고백을 뒤로하고 단호히 돌아선다. 마침내 오네긴에게도 사랑의 &lsquo;때&rsquo;가 찾아왔으나, 이미 타티아나의 시간은 그를 영원히 지나쳐버린 뒤였다.&lt;/div&gt;

&lt;div class=&quot;c2026_3&quot;&gt;&ldquo;타티아나의 너무 일찍 타오른 사랑, 오네긴의 너무 늦게 깨달은 사랑&rdquo;&lt;/div&gt;

&lt;div class=&quot;c2026_2&quot;&gt;이들 사랑의 비극은 바로 이 &lsquo;때&rsquo;의 엇갈림에서 시작됐다. 이 어긋난 시간의 굴레 속에서, 오늘도 얼마나 많은 타티아나와 오네긴이 인생을 방황하고 있을까. 뒤늦게 타올랐으나 결국 서로를 등져야 했던 그들처럼, 우리 또한 마땅히 머물러야 할 그 소중한 &lsquo;때&rsquo;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게 된다.&lt;/div&gt;

&lt;div class=&quot;c2026_2&quot;&gt;지금, 당신의 &lsquo;때&rsquo;는 안녕하신지요?&lt;/div&gt;

&lt;p&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733/017/d973ab11be357168880eceb27737bf25.png&quot; alt=&quot;스크린샷 2026-02-01 144957.pn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lt;/div&gt;]]></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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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이동섭, 파리미술관역사로걷다]]></title>
		<id>https://www.sunforum.org/index.php?mid=lecturenote&amp;document_srl=17722</id>
		<published>2026-02-01T12:47:56+09:00</published>
		<updated>2026-02-02T10:16:10+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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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선농문화포럼.]]></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div class=&quot;pic2026_1_1&quot;&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722/017/b11d640c717f5eb75beea58c2dfa9f27.png&quot; alt=&quot;스크린샷 2026-02-01 122155.png&quot; style=&quot;&quot; /&gt;&lt;/div&gt;

&lt;div class=&quot;pic2026_1_2&quot;&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722/017/9cac4cb03956627d074fdca0ddacf771.png&quot; alt=&quot;스크린샷 2026-02-01 122206.png&quot; style=&quot;&quot; /&gt;&lt;/div&gt;

&lt;div class=&quot;b2026_1_1&quot;&gt;이동섭,&lt;br /&gt;
파리미술관역사로걷다&lt;/div&gt;

&lt;div class=&quot;b2026_1_2&quot;&gt;루브르와 오르세 미술관에서 격변의 프랑스 역사를 만나다&lt;/div&gt;

&lt;div class=&quot;b2026_1_3&quot;&gt;&lt;strong&gt;이동섭&lt;/strong&gt;&lt;br /&gt;
파리미술관, 역사로 걷다 著者&lt;br /&gt;
한양대학교 출강&lt;/div&gt;

&lt;div class=&quot;b2026_1_4&quot;&gt;프랑스 파리는 낭만과 예술의 도시이자 자유와 혁명의 도시다. 파리만의 이런 독특한 이미지가 생겨난 것은 1789년 프랑스 혁명과, 이를 기반으로 형성된 시 민사회 위에서 다양한 예술과 문화가 자유롭게 꽃피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혁 명의 시작점으로 기록된 루이 16세 시기의 바스티유 감옥 습격과 로베스피에르 의 공포 정치, 나폴레옹의 등장과 제1제정, 제2제정, 파리 코뮌, 제3공화국을 거 쳐 프랑스에서는 자유&middot;평등&middot;박애를 내세운 시민사회가 자리잡는다. 이런 프랑 스 역사의 변화는 고스란히 파리(와 인근)에 위치한 미술관에 기록되어 있다.&lt;/div&gt;

&lt;div class=&quot;b2026_1_5&quot;&gt;미술로 살펴보는 역사, 역사로 이해하는 미술사&lt;/div&gt;

&lt;div class=&quot;b2026_1_6&quot;&gt;자크루이다비드는 천재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뛰어났던 신고전주 의 화가다. 이름은 낯설더라도 나폴레옹이 흰말을 타고 알프스 산 을 넘는 그림을 그렸다고 하면 누구나, 아, 하고 외칠 것이다. 그는 왕의 화가로서 국가에 목숨 바쳐 충성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lt;호 라티우스 형제의 맹세&gt;를 그렸다가, &lt;마라의 죽음&gt; 등으로 왕정을 무너뜨린 공화정의 화가로 변신한다. 그러다 나폴레옹 보나파르 트가 집권하자, &lt;황제의 대관식&gt;으로 황제의 화가로 부활(또는 변 심)한다. 나폴레옹의 몰락과 더불어 다비드는 망명을 떠났고, 그 자리는 낭만주의가 차지한다. 이 시기에 프랑스 혁명을 그린 그림 중 가장 유명한 외젠 들라크루아의 &lt;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gt; 이 발표된다. 화면 가운데 있는 마리안(Marianne)은 프랑스 혁명 정신을 상징하는 삼색기와 장총을 들고 바리 케이드를 넘어 민중 을 이끈다. 프랑스 혁명과 공포정치, 제1제정을 지나 왕위에 오른 루이 필리프는 이 그림을 3,000프랑에 사서 왕립미술관에서 전시 했다. 하지만 미술관장이 바뀔 때마다 파리 시민들의 폭동 의식을 자극할까 두려워해서, 이 그림은 수장고와 전시장을 오가기를 반 복했다. 그러다 프랑스 혁명이 완결된 제3공화국 이후인 1874년 부터 루브르 미술관에 영구 전시된다. 그림의 처지가 프랑스 국내 정치 상황과 긴밀하게 연동된 셈이다.&lt;br /&gt;
&lt;br /&gt;
왕정복고 후에도 불안하던 국내 정세는 1848년 2월 혁명으로 터 지고, 시민군에게 패배한 왕은 망명길에 올랐다. 2월 혁명은 노동 자와 서민의 승리였다. 왕정을 끝낸 프랑스는 다시 공화정(제2공 화국)을 선택했다. 경제력과 상관없이 21세 이상의 모든 남자들에 게 선거권이 부여되면서, 귀족과 부르주아보다 소득은 적지만 숫 자는 많은 농부와 노동자들이 사회 변화의 중요한 집단으로 주목 받았다. 이런 시기에 장프랑수아 밀레는 바르비종 농촌의 농민을, 귀스타브 쿠르베는 산업사회의 노동자와 하층민을 그렸다. 밀레 의 &lt;만종&gt;에 등장하는 농부는 환경과 세상을 탓하지 않고 매일 열 심히 삶을 영위하는 정직하고 숭고한 존재다. 쿠르베의 &lt;돌깨는 사람들&gt;에 그려진 노동자들은 역사적 주인공으로 새롭게 부상한 보통 사람들이다.&lt;/div&gt;

&lt;div class=&quot;pic2026_1_3&quot;&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722/017/5f290f107a5bb3475b43769250536479.png&quot; alt=&quot;스크린샷 2026-02-01 122220.png&quot; style=&quot;&quot; /&gt;&lt;/div&gt;

&lt;div class=&quot;b2026_1_5&quot;&gt;파리 미술관들에 숨어 있는 역사 이야기&lt;/div&gt;

&lt;div class=&quot;b2026_1_6&quot;&gt;왕정복고가 무너지면서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 된 후 그의 큰아버지였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처럼 나폴레옹 3세 (루이 나폴레옹)는 1851년 쿠데타를 일으켜 황제 자리에 오르고 제2제정을 성립시켰다. 하지만 1871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에서 지면서 폐위당했다. 임시정부는 프로이센 수상 비스마르크와 굴 욕적인 휴전강화조약을 맺었다. 이에 반발한 파리 시민들은 자체 정부를 구성하는데, 이것이 바로 파리 코뮌이다. 파리 코뮌은 노동 자 중심의 정책들을 발표하지만 결국은 프랑스와 프로이센 연합 군에게 잔인하게 학살당하면서 무너진다. 파리 코뮌 이후에 제3공 화국을 살던 보통 청춘들은 이제 지긋지긋한 전쟁과 정치 투쟁을 끝내고 평온하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어했다. 거창한 이념 보다 평범한 일상에서 의미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 기나긴 혼란의 시대를 끝낸 당시 프랑스인들의 마음과 같이, 드가의 그림은 비정 치적이고, 세련되고, 도시적이고, 근대적이다. 드가의 &lt;압생트&gt;나 &lt;스타&gt;에 그려진 인물들은 19세기 말 파리의 현실과 우울을 사실 적으로 보여준다. 반면에 슬픈 그림을 그린 적이 없는 유일한 거장 인 르누아르는 &lt;물랭 드라 갈레트의 무도회&gt;나 &lt;뱃놀이 점심&gt;에서 휴일을 즐기는 근대 파리인들의 모습을 낙천적으로 그렸다. 1850 년 이후 파리에서는 자본주의의 확산과 산업화, 기술 혁신 등 근대 화 과정을 거치면서 대도시의 삶이 형성된다. 근대인은 풍요로운 삶을 위해 여가를 발견했고, 식사 모임, 소풍, 산책, 보트 타기, 경 마, 축제, 극장 관람 등이 일상화되었다. 르누아르는 이런 현실을 반영해서 가난한 노동자들도 밝고 유쾌하게 그렸다.&lt;/div&gt;

&lt;div class=&quot;b2026_1_5&quot;&gt;정치혁명이 끝나자 자본주의의 민낯이 드러난다.&lt;/div&gt;

&lt;div class=&quot;b2026_1_6&quot;&gt;왕정과 혁명, 여러 번의 제정, 공화정을 거치면서 프랑스에서는 자 유&middot;평등&middot;박애 정신을 기초로 한 시민사회가 자리잡았다. 화가들도 왕이나 귀족의 요구가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그릴 자유를 얻었 다. 하지만 이 자유는 공짜가 아니었다. 누가 화가들의 그림을 사 줄 것인가 하는 아주 중요한 문제가 남았다. 화가는 창작과 판매라 는 까다로운 두 질문을 동시에 풀어야 했다. 프랑스 혁명으로 안착 된 공화정은 결국 부르주아지를 위한 사회였고, 그들의 자본주의 적 세계관에 어긋난 사람들은 쓸모없는 존재들로 처벌당했다.&lt;br /&gt;
&lt;br /&gt;
바로 이 지점에서 초기 자본주의를 살았던 반 고흐의 고난이 지금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에는 반 고흐가 썼던 팔레트가 소장되어 있는데, 미처 사용하지 못한 물감들이 말라붙은 모습은 생을 못다 산 채 죽어버 린 그의 자화상으로 느껴진다. 빈센트 반 고흐는 때 이른 죽음으로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꿈과 현실 사이의 불화의 상징 이 되었다. 반면에 프랑스 혁명의 결과로 얻은 노동자들의 휴식일 인 일요일을 이용해 꾸준히 작업해서 놀랍도록 매혹적인 세계를 열었던 화가도 있다. 통상 &lsquo;세관원 루소&rsquo;로 불리는 그는 파리의 세 관 하급 관리로 일하면서 독학으로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서툰 솜 씨를 가졌으나,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피카소도 인정한 독창성을 획득하게 되었다. &lsquo;못 그린 그림&rsquo;이라는 비아냥과 비난을 이기고 현재는 오르세 미술관에서 자기 방을 가진 불멸의 화가가 되었다.&lt;/div&gt;

&lt;div class=&quot;pic2026_1_4&quot;&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722/017/3bd42743281ef1d121a58cdd6eedc693.png&quot; alt=&quot;스크린샷 2026-02-01 122236.png&quot; style=&quot;&quot; /&gt;&lt;/div&gt;

&lt;div class=&quot;pic2026_1_5&quot;&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722/017/e1a34ba0537319cc82fe60ebaa6ce6ad.png&quot; alt=&quot;스크린샷 2026-02-01 122246.png&quot; style=&quot;&quot; /&gt;&lt;/div&gt;

&lt;div class=&quot;b2026_1_5&quot;&gt;프랑스의 매력을 완성시킨 프랑스 혁명의 정신&lt;/div&gt;

&lt;div class=&quot;b2026_1_6&quot;&gt;1789년 프랑스 혁명이 내세운 자유&middot;평등&middot;박애 정신은 프랑스 정치 와 사회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의 거의 모든 것을 바꾸었다. 지금의 파리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lsquo;문화 수도&rsquo; 파리의 매력은 예술가들의 다양한 개성을 폭넓게 수용했기 때문 에 가능했다. 그것을 잃으면 파리의 매력도 사라질 것이다. 인상주 의는 그 시작점이자 결과물로서, 프랑스 최대 수출품이다. 루이 14 세가 만든 베르사유 궁의 영향력은 유럽 일부에 한정되었다면, 오 르세와 오랑주리 미술관으로 대표되는 인상주의는 전 세계에 프 랑스 문화의 대명사로서 힘을 발휘한다. 오래전부터 인문학을 예술작품으로 설명하는 활동을 해온 예술인 문학자 이동섭의『파리 미술관 역사로 걷다』는 루브르, 오르세, 오랑주리, 프티 팔레, 로댕, 마르모탕 모네, 베르사유궁 박물관 등 파리(와 인근) 미술관의 그림들을 통해 프랑스 역사를 친절하게 이야기해 주는 인문 교양과 예 술의 결합된 강의다. 이 강의와 함께 그림 여행을 하다 보면 어느새 프랑스 근현대사와 서양미 술사의 주요 전환점을 쉽고도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lt;/div&gt;

&lt;div class=&quot;pic2026_1_6&quot;&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722/017/649de2b084276ae1e9f6ebb9d9cdcdd9.png&quot; alt=&quot;스크린샷 2026-02-01 122310.png&quot; style=&quot;&quot; /&gt;&lt;/div&gt;

&lt;div class=&quot;b2026_1_7&quot;&gt;&lt;strong&gt;강의추천&lt;/strong&gt;: 역사와 미술에 모두 관심 있는 분, 역사를 통해 미술을, 미술을 통해 역사를 새롭게 접근하고 싶은 분, 역사를 이해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를 살펴보고 싶으신 분, 역사가 정치 사건의 변화를 넘어 예술에도 깊은 영향을 끼쳐 변화를 이뤘다는 측면에서 탐구하고 싶은 분&lt;/div&gt;

&lt;div class=&quot;pic2026_1_7&quot;&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722/017/3c01734cd099af92bc90e5b6a65bcf3e.png&quot; alt=&quot;스크린샷 2026-02-01 122300.png&quot; style=&quot;&quot; /&gt;&lt;/div&gt;&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오페라 ‘사랑의 묘약’ 즐기기]]></title>
		<id>https://www.sunforum.org/index.php?mid=lecturenote&amp;document_srl=17301</id>
		<published>2025-08-18T17:09:31+09:00</published>
		<updated>2025-08-18T17:13:17+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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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선농문화포럼.]]></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 class=&quot;sa-1&quot;&gt;오페라 &lsquo;사랑의 묘약&rsquo; 즐기기&lt;/p&gt;

&lt;p class=&quot;sa-2&quot;&gt;양현주 서울기독대학교 겸임교수&lt;/p&gt;

&lt;p&gt;&nbsp;&lt;/p&gt;

&lt;p&gt;사랑!&lt;/p&gt;

&lt;p&gt;불러보기만 해도 가슴이 뛴다.&lt;/p&gt;

&lt;p&gt;사랑하니까. 사랑해서. 사랑만이.&lt;/p&gt;

&lt;p&gt;그 한마디에 눈물이 흐르고, 웃음이 피어나고, 삶이 움직인다.&lt;/p&gt;

&lt;p&gt;그러나 동시에&lt;/p&gt;

&lt;p&gt;사랑만큼 진부한 말도 없다.&lt;/p&gt;

&lt;p&gt;&ldquo;사랑이 대수냐&rdquo;, &ldquo;사랑이 밥 먹여주냐&rdquo;, &ldquo;눈의 콩깍지는 3개월.&rdquo;&lt;/p&gt;

&lt;p&gt;사랑을 비웃고 가벼이 여기는 냉소들.&lt;/p&gt;

&lt;p&gt;그럼에도,&lt;/p&gt;

&lt;p&gt;그래도,&lt;/p&gt;

&lt;p&gt;사랑을 믿는 사람이 있다.&lt;/p&gt;

&lt;p&gt;도니제티의 오페라 &lt;사랑의 묘약&gt; 속 주인공, 네모리노처럼.&lt;/p&gt;

&lt;p&gt;&nbsp;&lt;/p&gt;

&lt;p&gt;가난하고 순박한 시골 농부 네모리노는 마을에서 가장 총명하고&lt;/p&gt;

&lt;p&gt;아름다운 귀족 아가씨 아디나를 오랫동안 짝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고백할 용기는 없어, 그저 그녀 주위를 맴돌며 마음만 애태운다.&lt;/p&gt;

&lt;p&gt;&nbsp;&lt;/p&gt;

&lt;p&gt;어느 날, 아디나는 마을 사람들에게 고전 &lt;트리스탄과 이졸데&gt;를 읽어주며, 모든 사랑을 이루어 준다는 전설 속 &lsquo;사랑의 묘약&rsquo;을 들려준다. 그 순간, 떠들썩한 음악과 함께 마을에 떠돌이 약장수 둘카마라가 등장한다.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외친다.&lt;/p&gt;

&lt;p&gt;&nbsp;&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1abc9c;&quot;&gt;&ldquo;나로 말하자면, 저명하고 위대한 의사 둘카마라라 하오!&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1abc9c;&quot;&gt;무엇이든 고치는 만병통치약!&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1abc9c;&quot;&gt;죽어가던 노인이 스무 명의 손자를 보았고,&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1abc9c;&quot;&gt;과부의 눈물도 말끔히 닦아주었지요!&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1abc9c;&quot;&gt;아주머니, 젊어지고 싶지 않으신가요?&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1abc9c;&quot;&gt;주름은 펴지고 피부는 더 부드러워집니다!&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1abc9c;&quot;&gt;아가씨들, 고운 피부를 원하시죠?&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1abc9c;&quot;&gt;청년들이여, 예쁜 아가씨에게 잘 보이고 싶다면 이 약을 사시오!&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1abc9c;&quot;&gt;기침, 천식, 당뇨, 히스테리, 광증, 심장과 간 질환까지!&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1abc9c;&quot;&gt;구루병, 귀앓이, 체형 교정은 물론, 강력한 살충제 역할도!&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1abc9c;&quot;&gt;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기적의 물약이라오!&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1abc9c;&quot;&gt;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여 단돈 1스쿠도에 드립니다!&lt;/span&gt;&lt;/strong&gt;&lt;/p&gt;

&lt;p&gt;&nbsp;&lt;/p&gt;

&lt;p&gt;화려한 말솜씨에 홀린 네모리노는 둘카마라에게 &lsquo;사랑의 묘약&rsquo;도 있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둘카마라는 상한 포도주를 &lsquo;사랑의 묘약&rsquo;이라며 교묘히 속여 팔고, 순진한 네모리노는 그것을 진심으로 믿는다. &lsquo;사랑의 묘약&rsquo;을 마신 네모리노는 갑작스레 용기를 얻어 아디나에게 과감히 다가간다. 하지만 그의 무례할 정도로 대담한 태도에 아디나는 불쾌해하며 자존심이 상한다.&lt;/p&gt;

&lt;p&gt;&nbsp;&lt;/p&gt;

&lt;p&gt;그 무렵, 마을에 군대가 들어오고 위풍당당한 군인 벨코레가 아디나에게 청혼한다. 아디나는 네모리노의 질투심을 자극하듯 벨코레와의 결혼을 선언하고, 네모리노는 묘약의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결혼을 미뤄달라고 애원한다. 하지만 아디나는 단호하게 거절한다. 절망에 빠진 네모리노는 묘약을 한 병 더 마시기로 결심하지만, 가진 돈이 없다. 그는 마지막 수단으로 입대 계약서에 서명하고, 그 대가로 받은 돈으로 묘약을 또다시 산다. 이것이 아디나의 사랑을 얻기 위한 마지막 희망이었다. 네모리노는 굳게 믿는다. 이제는 그녀의 마음도 얻을 수 있을 거라고.&lt;/p&gt;

&lt;p&gt;&nbsp;&lt;/p&gt;

&lt;p&gt;그 무렵, 마을엔 놀라운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lt;/p&gt;

&lt;p&gt;&ldquo;네모리노가 거액의 유산을 물려받게 되었다!&rdquo;&lt;/p&gt;

&lt;p&gt;평소 그를 거들떠보지 않던 마을 처녀들이 갑자기 그의 주위를 맴돌며 호감을 보인다. 순진한 네모리노는 이것이 묘약의 효과라고 믿고 감격한다. &ldquo;이제는... 그녀도 나를 사랑하게 될 거야.&rdquo; 그의 마음은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nbsp;&lt;/p&gt;

&lt;p&gt;&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301/017/3a41861be7bd29193f1a6e3a6634172d.png&quot; alt=&quot;스크린샷 2025-08-18 171017.pn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p&gt;&nbsp;&lt;/p&gt;

&lt;p&gt;한순간에 인기남이 된 네모리노.&lt;/p&gt;

&lt;p&gt;그의 변화된 모습을 지켜보던 아디나의 마음속엔 알 수 없는 허전함과 쓸쓸함이 밀려든다. 그러다 마침내 네모리노가 자신을 위해 군에 입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lt;/p&gt;

&lt;p&gt;그제야 아디나는 네모리노의 진심 어린 사랑을 깨닫고 눈물을 흘린다. 아디나의 눈물을 본 네모리노는 그녀 역시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에 감격하며 유명한 아리아 &lt;남몰래 흐르는 눈물&gt;(Una furtiva lagrima)을 부른다.&lt;/p&gt;

&lt;p&gt;&nbsp;&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1abc9c;&quot;&gt;한 줄기 남몰래 흐른 눈물&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1abc9c;&quot;&gt;그녀의 눈에 떠올랐네.&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1abc9c;&quot;&gt;그 밝게 웃던 소녀들 속에서&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1abc9c;&quot;&gt;그녀는 질투하는 듯했지.&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1abc9c;&quot;&gt;내가 더 무엇을 바라겠는가?&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1abc9c;&quot;&gt;그녀는 나를 사랑해! 그래, 사랑해, 나는 느껴.&lt;/span&gt;&lt;/strong&gt;&lt;/p&gt;

&lt;p&gt;&nbsp;&lt;/p&gt;

&lt;p&gt;마침내 벨코레에게서 입대 계약서를 손에 넣은 아디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네모리노에게 고백한다.&lt;/p&gt;

&lt;p&gt;&quot;나도&hellip; 당신을 사랑해요.&quot;&lt;/p&gt;

&lt;p&gt;&ldquo;그러니 제발&hellip; 군대에 가지 말아요.&rdquo;&lt;/p&gt;

&lt;p&gt;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lt;/p&gt;

&lt;p&gt;그들은 뜨겁게 포옹하며 오페라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lt;/p&gt;

&lt;p&gt;&nbsp;&lt;/p&gt;

&lt;p&gt;네모리노와 아디나의 사랑.&lt;/p&gt;

&lt;p&gt;그건 묘약 덕분이었을까,&lt;/p&gt;

&lt;p&gt;아니면&lt;/p&gt;

&lt;p&gt;믿음 덕분이었을까.&lt;/p&gt;

&lt;p&gt;어리석을 정도로 순수했던 그 마음.&lt;/p&gt;

&lt;p&gt;지금은,&lt;/p&gt;

&lt;p&gt;그 어리석음이&lt;/p&gt;

&lt;p&gt;그리워진다.&lt;/p&gt;

&lt;p&gt;&nbsp;&lt;/p&gt;&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왕조로 보는 세계사]]></title>
		<id>https://www.sunforum.org/index.php?mid=lecturenote&amp;document_srl=17293</id>
		<published>2025-08-18T16:50:25+09:00</published>
		<updated>2025-08-21T14:55:29+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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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선농문화포럼.]]></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 class=&quot;hap_1&quot;&gt;&nbsp;&lt;/p&gt;

&lt;p class=&quot;hap_1&quot;&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293/017/fcd2ded4d2ca788067953ebd4b4c0618.png&quot; alt=&quot;스크린샷 2025-08-18 165121.pn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

&lt;p class=&quot;hap_1&quot;&gt;왕조로 보는 세계사&lt;/p&gt;

&lt;p class=&quot;hap_2&quot;&gt;이원복 前덕성여대총장 / 먼나라 이웃나라 著者&lt;/p&gt;

&lt;p&gt;&nbsp;&lt;/p&gt;

&lt;p class=&quot;hap_3&quot;&gt;덕성여대에 전임강사로 부임한 이래 모든 과정을 다 겪은 교수는 내가 아마 처음이라고 생각한다. 전임강사에서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로 정년퇴직하던 해, 학교의 제안으로 석좌교수직을 맡고 3년 뒤에 총장직까지 했으니 교수 경력으로는 풀코스를 밟은 셈이다. 석좌교수란 말만 그렇지 사실상 강의를 하지 않아도 되는 이른바 학교 홍보에 기여하라는 일종의 명예직이다. 그러나 삼십 년 교수 생활에 익숙했던 나로서는 &ldquo;강의 안 하는 교수&rdquo;는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해 교양과목 한 강좌를 맡아 몇 학기 강의를 무보수로 했다. 이게 나를 석좌교수로 임용해 준 학교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해서다. 그런데 두어 학기 지난 다음에 이건 학교에 대한 보답이기는 하지만 그 누군가 외래교수(지금은 이렇게 부르지만 당시에는 시간강사) 한 사람의 강의 하나를 빼앗는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한 것을 깨달았다. 대학에 강의 시간을 얻지 못해 애태우는 고학력 인플레 시대에 나까지 그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이라는 생각에 특강 같은 1회 성 강의 외에 학기 강의는 불러주지도 않지만 절대 하지 않고 있다.&lt;/p&gt;

&lt;p&gt;&nbsp;&lt;/p&gt;

&lt;p class=&quot;hap_3&quot;&gt;그런데 선농문화포럼에서 학기 강의를 요청해 왔을 때 기꺼이 응한 것은 우선 문화포럼의 특성상 내 강의가 다른 강사의 기회를 빼앗는 것이 아니고 또 연세가 지긋한 수강생들이라 공감대가 형성되어 내 스스로가 재미있게 강의할 수 있어서 매 강의가 즐거웠다. 이제는 남의 나라 이야기만 할 것이 아니라 역사 이야기를 좀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수강생들의 역사와 세계에 대한 시각을 더욱 넓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전혀 새로운 주제를 선정했다.&lt;/p&gt;

&lt;p&gt;&nbsp;&lt;/p&gt;

&lt;p class=&quot;hap_3&quot;&gt;인류의 역사에서 프랑스 대혁명 이후의 최근 현대사를 제외하고는 세계 전체 역사가 민주 제도가 아닌 군주제이다. 이는 군주 즉 황제나 국왕이 정점에 있고 모든 것이 왕에게 실권이 있건 없건 (예를 들면 영국 국왕이나 일본 천황처럼 &ldquo;군림하나 통치하지 않는&rdquo; 경우나 프랑스나 러시아 제국과 같은 절대 군주가 다스리는 경우) 왕실, 왕궁 즉 권력자들 중심으로 역사가 펼쳐지는 만큼 그 나라 왕조의 성격을 보면 현대까지 역사의 성격이 드러나고 그 나라의 역사를 좀 더 피부에 닿게 이해할 수 있다.&lt;/p&gt;

&lt;p&gt;&nbsp;&lt;/p&gt;

&lt;p class=&quot;hap_3&quot;&gt;예컨대 우리가 배웠듯 역사를 뭉뚱그려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오스트리아 왕위계승 전쟁 등을 알아보는 것보다 주요한 나라들의 왕조 역사를 들여다보면 날줄, 씨줄처럼 다 얽혀 있어 이를 하나하나 풀어보면서 훨씬 더 재미있게 역사를 알 수 있다.&lt;/p&gt;

&lt;p&gt;&nbsp;&lt;/p&gt;

&lt;p class=&quot;hap_3&quot;&gt;여덟 번에 나누어 하게 될 세계사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던, 그리고 하고 있는 나라들의 왕가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lt;/p&gt;

&lt;p&gt;&nbsp;&lt;/p&gt;

&lt;p class=&quot;hap_3&quot;&gt;1. 가장 강력한 왕권을 누렸던 루이 14세를 비롯한 프랑스의 부르봉 왕가 1589년 앙리 2세가 연 이후 마지막 국왕인 샤를 10세가 1830년 퇴위할 때까지 이 왕조는 228년간 절대주의의 상징이자 로마 가톨릭교의 수호자로 수많은 전쟁과 혁명과 복고를 거듭한 파란만장한 왕가이다.&lt;/p&gt;

&lt;p&gt;&nbsp;&lt;/p&gt;

&lt;p class=&quot;hap_3&quot;&gt;2. 1273년부터 1918년까지 무려 645년이란 유럽에서 최장기간을 통치한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가는 다민족, 다문화 제국을 신성로마제국이라는 제국 권력과 지방분권을 균형 있게 조합한 동 유럽 문화의 중심이었다.&lt;/p&gt;

&lt;p&gt;&nbsp;&lt;/p&gt;

&lt;p class=&quot;hap_3&quot;&gt;3. 영국은 튜더-스튜어트-오라녜-하노버-작센코부르 왕조 등 복잡한 왕조가 특징인데 그만큼 영국의 역사가 왕실 중심이 아닌 의회 중심으로 왕권과 의회의 갈등이 심한 역사이다.&lt;/p&gt;

&lt;p&gt;&nbsp;&lt;/p&gt;

&lt;p class=&quot;hap_3&quot;&gt;4. 1613년 열린 러시아의 로마노프 왕조는 가장 강압적인 전제 왕조로 1917년 무너지고 황실은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lt;/p&gt;

&lt;p&gt;&nbsp;&lt;/p&gt;

&lt;p class=&quot;hap_3&quot;&gt;5. 오스만 제국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허브로 1299년부터 1922년까지 603년이란 기나긴 세월을 관용과 포용적인 이슬람 통치를 했다.&lt;/p&gt;

&lt;p&gt;&nbsp;&lt;/p&gt;

&lt;p class=&quot;hap_3&quot;&gt;6. 인도의 무굴제국은 1526년부터 1857년까지 331년간 인도 대륙을 통치했는데 절대다수가 힌두교도인 인도를 15% 정도에 불과한 이슬람 정권이 지배했다.&lt;/p&gt;

&lt;p&gt;&nbsp;&lt;/p&gt;

&lt;p class=&quot;hap_3&quot;&gt;7. 일본의 천황 제도는 기원전 660년에 시작됐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는 기원후 7세기부터라고 본다. 만세 일계(万世一系)라 하여 한 가문이 1400년 이상 대를 이어 오고 있다.&lt;/p&gt;

&lt;p&gt;&nbsp;&lt;/p&gt;

&lt;p class=&quot;hap_3&quot;&gt;8. 스페인의 역사는 1516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혈통(카스티야 공주-오스트리아 왕자)인 카를로스가 왕으로 즉위하며 합스부르크 왕가가 1700년까지 이어진다. 그 뒤 부르봉 왕조가 왕위를 빼앗아 지금의 펠리페 6세에 이른다.&lt;/p&gt;

&lt;p&gt;&nbsp;&lt;/p&gt;

&lt;p&gt;참으로 많은 이야기들이 얽히고설켜있다.&lt;/p&gt;

&lt;p&gt;올가을에 반갑게 만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lt;/p&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먼나라 이웃나라’ 못다한 이야기]]></title>
		<id>https://www.sunforum.org/index.php?mid=lecturenote&amp;document_srl=16903</id>
		<published>2025-02-09T17:15:47+09:00</published>
		<updated>2025-02-09T17:17:07+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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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선농문화포럼.]]></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903/016/7c901a1fa44cef3afd34d1795fe37924.png&quot; alt=&quot;스크린샷 2025-02-09 171203.pn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p&gt;&nbsp;&lt;/p&gt;

&lt;div class=&quot;ii-01&quot;&gt;&#39;먼나라 이웃나라&#39; 못다한 이야기&lt;/div&gt;

&lt;div class=&quot;ii-02&quot;&gt;이원복 前덕성여대총장, 먼나라 이웃나라 著者&lt;/div&gt;

&lt;div class=&quot;ii-00&quot;&gt;나는 웬만한 강의요청은 거의 거절하지 않는다. 우선 만화가한테 말로하는 강의를 요청하는 것 자체가 색다르지만 직업이 과거 교 수였다보니 그건 그럴 수 있겠다. 그러나 강의를 거절하지 않는 가 장 큰 이유는 내 독자에 대한 감사의 뜻이다. &#39;먼 나라 이웃나라&rdquo; 가 1981년에 소년한국일보에 연재되기 시작한 이후 벌써 44년이 흘렀고 책으로 묶여 출간된 것이 1987년이니 이미 37년이 됐다. 그 긴 세월 동안 꾸준히 책이 수명을 유지한 것은 전폭적인 독자들 의 지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어떤 강의라도 독자 들과 만나 스킨십을 나누는 일이라 생각하고 기꺼이 응한다.&lt;/div&gt;

&lt;div class=&quot;ii-00&quot;&gt;내가 살아오면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무어냐고 누가 묻는다 면 그것은 아마도 독일 유학 10년 동안 쉬지 않고 한국의 어린이 일간지에 일일 만화를 연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처음으로 어린이 신문에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한 것은 1962년 고등학교 1 학년 때 소년한국일보에서 외국만화 베끼는 아르바이트로 시작 한 것이 처음이었다. 그러다가 고3 때에도 만화만 그리다가 한번 떨어지고 대학교에 들어간 1966년에는 제대로 내 이름을 걸고 만 화를 연재하기 시작했으니 그때 초등(국민)학교 3학년 이었던 분 들이 아마 지금은 70줄에 들어섰을 나이다.&lt;/div&gt;

&lt;div class=&quot;ii-00&quot;&gt;1970년이면 내가 24 살 때인데 나보다 6세 아래인 한 지방 여학생이 이대에 신입하여 내게 이른바 팬레터를 보냈는데 &#39;이원복 아저씨&rdquo;로 시작되고 있 었다. 그 소녀의 생각으로는 내가 중년 아저씨인줄 알고 그랬을 터인데 나중에는 내 나이를 알고 깜짝 놀랐음은 물론 내 첫 사랑 이 되기도 했다. 어쨌든 첫 독자가 70대에 들어섰으니 당연히 손 자, 손녀 나이도, 머지않아 증손자가 나의 독자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lt;/div&gt;

&lt;div class=&quot;ii-00&quot;&gt;그래서 2024년 말에 &#39;먼나라 이웃나라 최신 개정 증보판&#39; 을 냈는데 거기에 붙인 슬로건이 &#39;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rdquo;이다. 먼나라 이웃나라는 연재를 시작한 1981년부터 원고를 항공우편 으로 부쳐 소년 한국일보에 일일 연재했는데 연재 기간동안 단 한 번도 원고 지각으로 펑크 낸 일이 없는 것은 신문 일일 연재로서 는 거의 기적과 같은 일을 해냈다고 본다. 만약에 유학 기간 동안 연재를 끊었다면 독자들이 세대를 넘어 연결될 수도 없었고 오늘 날의 사랑도 받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하기에 내가 가장 잘한 일이 라 생각하고 그래서 또 독자와 만나는 일이라면 어떤 강의도 기꺼 이 응하고 있는 것이다.&lt;/div&gt;

&lt;div class=&quot;ii-00&quot;&gt;우리가 학교 다니던 시대의 사대부고는 특차이자 성골(聖骨)들이 라고 알고 있었기에 선농포럼의 강의 요청은 오히려 영광스러운 기회로 생각됐다. 그런데 조금 더 흥미로운 것은 단회 강연이 아니 라 &#39;학기 강의&rdquo;를 하라는 것이 아닌가. 한 학기 12주 강의면 대학 교 정규 과정과 같고 그냥 가서 한번 강의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관성있는 테마와 콘텐츠로 준비를 단단히 해야하는 강의이다.&lt;/div&gt;

&lt;div class=&quot;ii-00&quot;&gt;2012년 정년퇴임한 이후 처음 맡아보는 정규 학기 강의라는 점에 서 다시 현직으로 돌아든 듯 무척 가슴이 설레지 않을 수 없었다. 강의를 하다보면 가장 어려운 것이 수강자가 노년층 남성들이 대 부분인 경우이다. 거의 반응도 없고 시선이 우선 &#39;네가 뭘 아냐&#39;는 식으로 비우호적이기까지는 아니지만 결코 우호적인 분위기도 아 니다. 그다음으로 어려운 것이 수강층이 초등학생부터 노년층까 지 세대가 혼합된 경우인데 주제를 정하기도 강의수준을 잡기도 아주 어렵다.&lt;/div&gt;

&lt;div class=&quot;ii-00&quot;&gt;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강층은 젊은 여성들이 대부분 인 경우다. 30년 넘게 여대에서 강의를 해서 그런지 앞에 젊은 여 성 수강생들만 앉아있으면 마음이 편하고 강의가 아주 자연스러 워진디. 아마도 관성이리라 그런데 사대부고 동창회관에서의 강 의는 참으로 특이하다.&lt;/div&gt;

&lt;div class=&quot;ii-00&quot;&gt;우선 수강생이 최소 60대에 간혹 &#39;드물게&#39; 50대도 끼어있지만 대 부분이 60~70대로 거의 나와 동시대 분들이라 강의자와 수강자 의 시대공감이 그렇게 잘 맞을 수가 없어 다른 강의에서 처럼 &#39;나 때는...&#39;이라는 수사가 필요 없고 어떠한 내용이든지 그때그때 즉 각 피드백 되기에 참으로 강의에 신이 나지 않을 수 없다. 또 수강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여성들어서 내가 가장 편하게 강의할 수 있 는 여성대상 에다가 적극적이고 뭔가 듣고 알고자하는 의욕이 왕 성해 정말 강의하기에 힘이 들지 않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들 게 되기 일쑤다.&lt;/div&gt;

&lt;div class=&quot;ii-00&quot;&gt;그래서 즐겁게 해온 강의가 벌써 두 학기나 지났 는데 다음 학기에 또 강의 요청을 받았다. 나는 2025년에도 더욱 재미있고 알찬 강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할 것을 다짐한다. 지금 까지 세계 여러 지역과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으나 준비한 내 용의 반도 못하고 시간이 차버려 원래 60분으로 시작한 강의가 90분으로 늘었어도 못다한 얘기는 계속 넘쳐 흐른다. 이번 학기에 는 그 못다한 얘기를 펼쳐나가려 한다.&lt;/div&gt;

&lt;p&gt;&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903/016/5d07010114196f2943e67c69d0e61977.png&quot; alt=&quot;스크린샷 2025-02-09 171144.pn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라 보엠〉과 푸치니]]></title>
		<id>https://www.sunforum.org/index.php?mid=lecturenote&amp;document_srl=16897</id>
		<published>2025-02-09T16:52:38+09:00</published>
		<updated>2025-02-09T17:08:17+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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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선농문화포럼.]]></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div class=&quot;hh-01&quot;&gt;〈라 보엠〉과푸치&lt;/div&gt;

&lt;div class=&quot;hh-02&quot;&gt;양현주 서울기독대학교 겸임교수
&lt;div class=&quot;hh-00&quot;&gt;햇살의 사전적 의미는 해에서 나오는 빛줄기 또는 그 기운을 일컫는다. 추위로 얼어붙은 대지를 녹이는 겨울햇살. 창문으로 퍼져 나와 봄을 알리는 따사로운 봄 햇살. 백합과 장미꽃을 피우는 여름 햇살. 들판을 황금물결로 물들이는 가을 햇살. 햇살은 이렇게 많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어느 계절에나 참으로 따뜻한 울림을 가진다.&lt;/div&gt;

&lt;div class=&quot;hh-00&quot;&gt;푸치니의 오페라 &#39;라 보엠&#39;은 인생의 햇살을 기다리는 가난한 예 술가들의 삶과 사랑을 담고 있다. 오페라는 추운 겨울, 무일푼의 젊 은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낡은 아파트에서 시작된다. 오늘은 크리 스마스이브. 창밖은 크리스마스의 열기로 한껏 들떠있다. 루돌프 와 친구들이 함께 사는 다락방에는 겨울의 냉기가 가득차 있고 텅 빈 식탁에는 먹다 남은 빵부스러기만이 초라하게 놓여있다. 루돌 프와 친구들은 원고를 태워 몸을 녹인다. 다행히 수완 좋은 친구가 약간의 돈과 술을 마련해 오고 이들은 환성을 지르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축하하기 위해 모무스카페로 몰려간다. 루돌프만이 쓰던 원고를 마치기 위해 방에 남아 있다.&lt;/div&gt;

&lt;div class=&quot;hh-00&quot;&gt;잠시후, 옥탑방에사는아가씨가기침을심하게하며들어온다. 그 녀의 이름은 미미. 폐병을 앓고 있다. 그녀는 촛불을 켜기 위해 성 냥을빌리려고온것이다. 루돌프는불을붙여준다. 그녀는돌아가 다 곧 다시 온다. 방 열쇠를 떨어뜨린 것이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불어오는 바람은 미미와 루돌프의 촛불을 모두 꺼버린다. 어두운 방, 달빛만 흐른다. 달빛에 비친 미미의 창백한 얼굴에 루돌프는 마 음을 빼앗긴다. 두 사람은 어둠속에서 더듬거리며 열쇠를 찾는다. 우연히 먼저 열쇠를 발견한 루돌프는 얼른 주머니 속에 넣고 계속 찾는 척한다. 그러다 미미와 손길이 닿자 유명한 아리아 &#39;그대의 찬손(Che gelida manina)&#39;을 노래한다.&lt;/div&gt;

&lt;div class=&quot;hh-00&quot;&gt;&#39;손이 무척이나 차갑군요. 제가 따뜻하게 녹여드릴게요. 이런 어 둠 속에서 찾아봐야 소용없는 일이지요. 다행히도 달이 밝은 밤이 군요! 여기 우리를 가까이서 비추고 있어요. 잠시만, 아가씨, 제 얘 기를들어주시겠어요? 내가누구인지, 무엇을하고어떻게사는지 요. 저는 시인입니다. 무얼 하냐고요? 글을 쓴답니다. 어떻게 사느 냐고요? 가난하지만 귀족처럼 풍요롭게 시와 사랑의 노래들을 마 음껏 쓰며 살아요. 꿈과 환상들 그리고 상상 속에 멋진 성을 갖고 있죠. 나의 마음은 백만장자 처럼 넉넉해요. 그런데 한 순간 내 마음 의 보물 상자에서 귀중한 보물을 도둑맞았답니다. 그 도둑은 당신 의 아름다운 두 눈이죠. 당신이 들어온 순간, 허황된 나의 꿈이 모 두 사라져버리고 말았어요. 그러나 아쉽지는 않아요. 그 자리가 희 망으로 채워졌기 때문이죠. 자, 나에 대해 모두 알았으니, 이제 당 신이 누구인지 말해 주세요?&#39;라고 묻자, 미미는 &#39;내 이름은 미미 (Si, Mi Chiamano Mimi)&#39;라는 아리아로 화답한다.&lt;/div&gt;

&lt;div class=&quot;hh-00&quot;&gt;&#39;내 이름은 미미랍니다. 명주나 비단에 수를 놓아요. 백합과 장미 에 수놓는 것을 좋아해요. 그들은 달콤한 매혹을 지녔고, 사랑과 봄 그리고 꿈과 환상을 말하니까요. 저는 이것을 시라고 부릅니다. 저 는 홀로 조그만 방에서 지붕과 하늘을 내다 봅니다. 눈이 녹는 따뜻 한 날씨가 되면 첫 햇살은 나의 것, 4월의 첫 입맞춤도 나의 것이지 요! 장미가 피어날 때, 전 그 향기를 맡아요. 꽃잎 한 잎 한 잎의 향 기를. 사랑스럽고 너무도 달콤한 그 꽃향기! 하지만 제가 만드는 꽃에는 향기가 나지 않아요.&#39;라고 대답한다. 루돌프와 미미는 이 두 편의 아리아를 통해 서로가 연인임을 선언하고 &#39;사랑, 사랑&#39;을 외친다. 그리고 카페의 친구들과 함께 생애에서 가장 행복한 크리 스마스 파티를 즐긴다.&lt;/div&gt;

&lt;div class=&quot;hh-08&quot;&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897/016/c5220196b52e9b611bc6c08df0b3747c.png&quot; alt=&quot;스크린샷 2025-02-09 170213.png&quot; style=&quot;&quot; /&gt;&lt;/div&gt;

&lt;div class=&quot;hh-00&quot;&gt;가난하지만 마음만은 백만장자인 루돌프와 외롭고 병든 몸이지만 수를 놓으며 꿈과 환상의 시를 쓰는 미미. 이 가난한 연인들이 보 랏빛 꿈을 안고 살아가기에 현실의 삶은 녹록하지 않았다. 살을에 는 추위가 몰아치는 2월, 루돌프는 미미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한 다. 혹독한 추위와 굶주림으로 미미의 병은 점점 깊어져만가고 자 신의 처지로는 그녀의 병을 치료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슬픈연인 은 헤어지기 전, 사랑의 기쁨과 추억을 안고 &lt;안녕, 달콤한 아침이 여!(Addio dolce svegliare alla mattina!)&gt;를 부른다.&lt;/div&gt;

&lt;div class=&quot;hh-00&quot;&gt;&#39;겨울은 너무 추우니 따스한 햇살이 친구가 되는 봄에 헤어지자. 이별은꽃이피는계절에하자며이겨울이영원하기를&#39;바라지만 결국 미미는 나는 영원히 당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루돌프의 곁 을 떠난다. 시간이 흘러 다시 돌아온 겨울. 미미가 병색이 완연한 모습으로 루돌프의 차디찬 다락방을 찾아온다. 미미는 생의 마지 막 순간을 사랑하는 루돌프와 함께 있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시만 난 연인은 미미가 촛불을 빌리기 위해 루돌프의 방에 들어선 그 순 간부터 열쇠를 잃어버린 이야기까지 추억을 회상하며 &lt;내 이름은 미미&gt;를 부른다. 미미는 그때 루돌프가 열쇠를 찾은 것을 알고 있 었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당신을 영원히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왔다고 말하고 조용히 눈을 감는다. 루돌프는 미미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고 오페라는 막을 내린다.&lt;/div&gt;

&lt;div class=&quot;hh-00&quot;&gt;오페라 &lt;라 보엠&gt;은 프랑스의 소설가 앙리 뮈르제의 &lt;보헤미안의 생활&gt;이라는소설을바탕으로쓰였다. 푸치니는 이 오페라를 자신 의 젊은시절을 회상하며 썼다고 한다. 그는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 고 홀어머니의 뒷바라지로 음악 공부를 했다. 젊은시절, 생활은 궁 핍했다. 푸치니는 당시를 &#39;인생 최고의 행복한 순간이나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 시절&#39;이라 회상했다. 예술가들의 애환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던 푸치니는 &lt;라 보엠&gt;을 작곡하면서 미미가 죽은 부분에 서는자기도모르게대성통곡을했다고한다.&lt;/div&gt;

&lt;div class=&quot;hh-00&quot;&gt;푸치니의 인생에 햇살이 비치기 시작한 때는 언제였을까. 1893년,오페라&lt;마농레스코&gt;로큰성공을거두면서이다. 이어서&lt;라보엠&gt;으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반열에 오르게 된다. 그의 나이 35세에 드리우기 시작한 햇살로 푸치니는 &lt;토스카&gt;, &lt;나비부인&gt;, &lt;투란도트&gt;와 같은 걸작을 쏟아냈다.&lt;/div&gt;

&lt;div class=&quot;hh-09&quot;&gt;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이시대.&lt;br /&gt;
마음과 마음이 닫혀버린 지금.&lt;br /&gt;
서로를 녹여줄 따스한 햇살이 비추기를 소망해 본다.&lt;br /&gt;
봄이 오면, 4월이 제일 먼저 우리에게 첫 입맞춤 하기를.&lt;/div&gt;
&lt;/div&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오해에서 이해로]]></title>
		<id>https://www.sunforum.org/index.php?mid=lecturenote&amp;document_srl=16108</id>
		<published>2024-08-19T16:36:30+09:00</published>
		<updated>2024-08-22T12:56:23+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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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선농문화포럼.]]></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div class=&quot;re_3&quot;&gt;&lt;strong&gt;양현주&lt;/strong&gt;&lt;br /&gt;
서울기독대학교 겸임교수&lt;/div&gt;

&lt;div class=&quot;re_1&quot;&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108/016/0feb98ac6001adb664e2f8c63b6af470.jpg&quot; alt=&quot;제목-없음-9.jpg&quot; style=&quot;&quot; /&gt;우리는 살면서 많은 오해를 한다. 타자에 대한 오해. 자신에 대한 오해. 진실과 사실에 대한 오해. 이뿐일까. 혹시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있는 아리아에 대한 오해 는 없을까? 없겠지. 설마 거기에 무슨오해? 확실해. &ldquo;쿵짝짝 쿵짝 짝, 바람에 날리는 깃털같이 변덕 스러운 여자의 마음&hellip;&rdquo; 베르디의 오페라 &lt;리골레토&gt;에 나오는 아 리아 &lt;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gt;. 경쾌하고 들으면 기분 좋은 아리아. 여자의 변덕에 한숨짓는 순정남의 노래. 남자들의 일편단 심을 대변하는 아리아. 여기에 오해가 있을리 없지. 과연 그럴까. 오 페라&lt;리골레토&gt;의 세계로 들어가보자.&lt;/div&gt;

&lt;div class=&quot;re_2&quot;&gt;베르디의 오페라 &lt;리골레토&gt;는 16세기 이탈리아 만토바에서 시작 된다. 이 오페라의 주인공은 어릿광대, 꼽추 리골레토. 그는 천하의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의 하인이다. 만토바 공작은 잘 생긴 외모, 아 름다운 목소리와 몸짓, 심지어 권력까지 갖춘 소위 오늘날의 금수 저, 엄친아다. 그는 달콤한 말로 여인을 유혹하고 쾌락을 채우면 곧바로 다른 여인을 찾아 떠나는 호색한이다. 리골레토는 이런 만토바 공작의 욕망을 부추킨다. 공작의 쾌락을 채워줄 여인을 물색하고 문제가 생기면 나서서 해결하며 은밀하게 자신의 야욕을 채우고있다. 만토바공작의 행실에 눈 감아야하는 귀족들의 분노와 멸시도 기꺼이 감내하며 그의 가신임을 자처하고 있다. 만토바 공작의 그림자 리골레토. 그에게는 만토바 공작에게 감추어야 하는 비 밀이 있다. 리골레토에게는 &lsquo;질다&rsquo;라는 아름다운 딸이 있으며 그 녀를 만토바 공작의 마수가 닿지 않는 곳에 꼭꼭 숨겨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모든것을 다 가진 금수저 만토바공작과 오직 사랑하는 딸 하나밖에 없는 흙수저리 골레토. 깃털같이 가벼운 아리아&lt;여자 의마음&gt;처럼 가볍고 밝은 오페라를 기대하는 우리의 맘과는 달리 &lt;리골레토&gt;는 막장드라마의 냄새와 비극을 잉태하며 출발한다.&lt;/div&gt;

&lt;div class=&quot;re_2&quot;&gt;화려한 만토바 궁의 잔칫날. 만토바 공작은 &ldquo;이 여자나 저 여자나 내겐 다 똑같고 모두 아름다워. 나는 결코 여인을 차별하지 않아&rdquo; 라며 매혹적인 아리아&lt;이 여자나 저 여자나(Questa o quella)&gt;를 신 나게 부른다. 잔치의 여흥이 한껏 무르익을 무렵, 농락당한 딸 때문 에 화가난 몬테로네 백작이 들이닥쳐만 토바공작을 비난 한다. 그 때, 해결사 리골레토가 나서서 몬테로네 백작을 모욕하고 쫓아낸 다. 분노한 몬테로네는 리골레토에게 저주를 퍼붓는다. &ldquo;독사같은 놈, 애비의 고통을 비웃는 네놈, 저주를 받아라.&rdquo;&lt;/div&gt;

&lt;div class=&quot;re_2&quot;&gt;그리고 몬테로네의 이 저주는 리골레토 가슴에 비수처럼 꽂힌다. 리골레토는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힌다. 그는 질다에게 다시 한번 당부한다. 절대로 밖에 나가지 말라고. 그러나 질다는 이미 만토바공작의 마력에 마음을 빼앗긴 뒤였다. 설상가상으로 몬테로네의 저주는 현실로 다가온다. 평소 리골레토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귀 족들은 질다를 납치하고 만토바 공작은 그녀를 처참하게 짓밟는 다. 하나밖에 없는 딸을 능욕한 만토바 공작, 리골레토는 그를 응징 하기로 결심하고 암살자 스파라푸칠레를 고용한다. 스파라푸칠레 는 자신의 여동생 마달레나를 이용해 공작을 죽일 계획을 세운다. 아무것도 모르는 만토바 공작은 오늘도 마달레나와의 즐거운 시 간을 기대하고 &lt;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gt;을 부르며 암살자 의집으로향한다.&lt;/div&gt;

&lt;div class=&quot;re_1&quot;&gt;바람에 날리는 깃털같이 변덕스러운 여자의 마음 말투도 생각도 변한다네. 언제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얼굴 눈물도 웃음도 거짓으로 꾸민 것 바람에 날리는 깃털같이 변덕스러운 여자의 마음 말투도 생각도 변한다네! 변한다네! 변한다네!&lt;/div&gt;

&lt;div class=&quot;re_2&quot;&gt;이 경쾌한 아리아가 이 대목에서 나오다니. 바람둥이 여인 때문에 맘고생하는 순정남의 아리아인 줄 알았는데. 그건 순전히 우리의 오해다. 만토바 공작은 여자들의 마음이 쉽게 변하기 때문에 자신 의 사랑도 변하고 따라서 자신의 방탕한 생활은 무죄라고 강변한 다. 그리고 마달레나를 &ldquo;어느 날 귀여운 그대를 만났지. 그때부터 내 마음은 당신뿐이었다오&rdquo;라며 달콤한 말로 유혹하고 리골레토 오해에서 이해로는 이 모습을 질다에게 보여준다. 네가 사랑하는 만토바공작의 실체를 확인하라고. 질다는 자신에게도 같은 고백을 했다며 더러운 배신 자지만 여전히 만토바 공작을 사랑한다고 흐느낀다. 한편, 만토바 공작의 매력에 빠진 마달레나는 오빠에게 공작을 살려달라고 애원 하고 스파라푸칠레는 희생양이 있으면 공작을 살려주겠다고 말한 다. 이들의대화를엿들은질다는자신이대신죽기로결심하고스파 라푸칠레의 칼에 뛰어든다. 암살자는 태연하게 질다의 시체를 마대 에 담아 리골레토에게 준다. 아무것도 모르는 리골체토는 시신이 담 긴마대를받고복수가실현됐다며기뻐한다. 그리고마대를강에던 지려는 순간, 어디선가 만토바 공작이 흥얼거리는 &lt;여자의 마음&gt;이 들려온다. 불길한 느낌에 휩싸인 리골레토는 황급히 마대를 열어 보 고 피투성이가 된 질다를 발견한다. 리골레토는 몬테로네의 저주를 떠올리고 &lsquo;질다! 나의 질다, 죽었네! 아! 저주&rsquo;를 절규하며 오페라는 막을 내린다. 질다는 왜 스스로 죽음으로 뛰어들었을까. 이 비극의 원흉은 누구인가. 사랑의 괴로움? 만토바 공작의 배신? 만토바 공작 의 &lt;여자의 마음&gt;이 여전히 경쾌하고 매혹적인 아리아인가. 아니다. 우리들의오해다. 오히려 이것은 가장 잔인한 아리아다. 만토바공작 은 질다와 리골레토의 인생을 파멸로 몰아넣은 원흉이다. 그런데 정 작 본인은 두 사람의 인생을 파괴했다는것조차도모르고오늘도여 전히 매혹적인 아리아를 흥얼거리며 또 다른 여인을 유혹하기 위해 거리를 배회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베르디의 오페라 &lt;리골레토&gt;는너무도잔혹하다. &lt;리골레토&gt;가작곡된 19세기후반은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리는 사실주의 예술사조가 발달하였다. 사실 주의는 삶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고통과 슬픔 그리고 냉혹하고 비 참한 일상까지 가감 없이 묘사하는 사조였고 베르디의 &lt;리골레토&gt; 는 바로 그 사실주의의 산물이었다.&lt;/div&gt;

&lt;div class=&quot;re_2&quot;&gt;아리아&lt;여자의마음&gt;에대한오해는풀렸는가? 이 가을, 오페라에 대한 오해를 넘어 이해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lt;/div&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108/016/35fbc60d0637219fb541f7dc4894b11d.jpg&quot; alt=&quot;제목-없음-10.jp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러시아 역사와 푸틴]]></title>
		<id>https://www.sunforum.org/index.php?mid=lecturenote&amp;document_srl=16096</id>
		<published>2024-08-19T15:41:17+09:00</published>
		<updated>2024-08-22T12:54:40+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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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선농문화포럼.]]></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div class=&quot;ru_1&quot;&gt;러시아 역사와 푸틴&lt;/div&gt;

&lt;div class=&quot;ru_2&quot;&gt;&lt;strong&gt;이원복&lt;/strong&gt;&lt;br /&gt;
전 덕성여대총장&lt;br /&gt;
먼나라 이웃나라 저자&lt;/div&gt;

&lt;div class=&quot;ru_2&quot;&gt;러시아의 역사를 보면 독특한 점이 많이 눈에 띈다. 예컨데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여제(女帝/여자 황제: 차리나)시대 로, 불과 71년 사이(1721-1796) 사이에 단 3년간을 빼고 무려 네 명의 여성이 황제가 되어 68년 동안 러시아제국을 지배했다. 첫 여제인 예카테리나 1세는 러시아를 서유럽식으로 개혁한 표트르 대제의 부인으로 남편이 죽은 뒤 친위 쿠데타로 권력을 잡았다. 두번째 여제는 표트르 대제 이복형의 딸인 안나였고 그 뒤를 이어 친딸 엘리자베타가 장교들을 선동하여 쿠데타로 황제에 올랐고 그 뒤를 표트르 3세가 잇는다. 독일 왕족과 결혼한 어머니가 독일 서 그를 낳아 길렀고 러시아제국 황태자일 때 독일 공주를 아내로 맞았는데 그녀의 이름이 조피 아우구스테 프리드리케로 러시아 로 돌아와 남편이 차르가 되어 황비가 된 뒤 남편인 표트르 3세를 암살하고 그 유명한 예카테리나 2세, 대제가 된 여걸이다. 그러니 까 러시아제국 역사의 전성기를 이룬 그녀는 러시아의 피가 한 방 울도 안 섞인 순수한 독일인이었다. 독일여자가 러시아 황제가 된 뒤 그녀의 뒤를 이어 러시아 제국이 멸망할 때까지 6명의 황제기 등극하는데, 그 배우자가 한 명(덴마크 공주/독일계)을 제외하고 모두 독일 여성들이었다. 이처럼 러시아의 황실에는 독일의 피가 짙게 흐르고 있는데 두 번의 세계대전에서 두 나라가 그렇게 앙숙 으로 싸웠다는 것도 역사의 아이러니다. 하기야 1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제국의 빌헬름 2세 황제의 어머니가 바로 대영제국 빅토리아여왕의 큰 딸로 영국여왕의 외손자인데도 할머니, 어머 니의 나라와 전 세계를 쑥대밭으로 만든 큰 전쟁을 벌였다.&lt;/div&gt;

&lt;div class=&quot;ru_2&quot;&gt;러시아 역사에는 두 명의 가짜 황제도 등장한다. 뇌제(雷帝)로 알 려진 이반 4세는 절대 권력을 휘두른 무시무시한 군주로 역사에 기록되는데, 편집증, 조울증으로 기괴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며느 리가 얇은 옷차림으로 궁정을 돌아다니자 화가 난 그는 임신한 며 느리의 배를 발로 차 유산이 되었고, 격분한 황태자 이반이 아버 지에게 항의하자 성질은 못이긴 그는 쇠뭉치가 달린 지팡이로 아 들의 머리를 내리쳐 결국 며칠 뒤 사망했고 아들의 시신을 부등 켜 안고 통곡하였지만 자식을 죽인 아버지가 되고 말았다. 황태자 가 죽은 뒤 남은 것은 세 살짜리 이복동생 드미트리였는데 귀양 가 있던 곳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러시아는 대 혼란에 빠지 고 그 와중에서 드미트리를 자청하는 가짜가 둘이나 나타나 반란 과 쿠데타로 둘 다 차례로 차르에 오른다. 이런 궁중 암투와 기묘 한 역사는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프랑스의 철학 자 볼테르는 이렇게 비아냥거렸다. &ldquo;러시아의 권력은 세습하는 것도 쟁취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차지하는 것이다!&rdquo;&lt;/div&gt;

&lt;div style=&quot;padding-bottom:40px&quot;&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096/016/18959c79245369fcfa0f270c31f24b3f.jpg&quot; alt=&quot;6.jpg&quot; style=&quot;&quot; /&gt;&lt;/div&gt;

&lt;div class=&quot;ru_2&quot;&gt;러시아는 세 명의 블라디미르가 지배한다고 한다. &lt;span class=&quot;ru_3&gt;*블라디미르 1세 (958-1015)&lt;/span&gt;&lt;br/&gt;
 러시아에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러시아 역사의 뿌리가되는
 키예프 공국의 기틀을 공고히 한 군주
&lt;span class=&quot; ru_3=&quot;&quot;&gt;*블라디미르 레닌 (1870-1924)&lt;/span&gt;&lt;br /&gt;
세계 최초의 공산혁명을 이끈 지도자 &lt;span class=&quot;ru_3&gt;*블라디미르 푸틴 (1952-)&lt;/span&gt;&lt;br/&gt;
 현 러시아 대통령&lt;/div&gt;

&lt;div class=&quot; ru_2=&quot;&quot;&gt; 푸틴의 정치를 보면 러시아적인 &ldquo;막무가내&rdquo;가 두드러진다. 앞에서 열거한 파란만장한 역사 속에서도 러시아 백성은 언제나 차르에 순종했다. 러시아인들은 언제나 권력에 순종적인 백성이었다. 러 시아인 학자들은 러시아인들의 특성을 세 가지로 정의하는데&lt;/span&gt;&lt;/div&gt;

&lt;div class=&quot;ru_2&quot;&gt;&lt;span style=&quot;color:#b8282e;font-weight:bold&quot;&gt;*러시아 정교&lt;/span&gt; &ldquo;신(神)&rdquo;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과 희생&lt;br /&gt;
&lt;span style=&quot;color:#b8282e;font-weight:bold&quot;&gt;* 애국심&lt;/span&gt; 내 나라 &ldquo;어머니 대지&rdquo;에 대한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랑과 희생, 즉 &ldquo;자연(自然)&rdquo;에 대한 순종&lt;br /&gt;
&lt;span style=&quot;color:#b8282e;font-weight:bold&quot;&gt;*차리즘&lt;/span&gt; 차르로 상징되는 &ldquo;절대 권력&rdquo;에 대한 순종&lt;/div&gt;

&lt;div class=&quot;ru_2&quot;&gt;러시아인들이 가장 가슴아프게 생각하는 것은 &ldquo;위대한 조국&ldquo; - 러 시아가 주도했던 대 소련의 붕괴이다. 떨어져 나간 14개의 소비에 트 공화국을 다시 러시아의 품에 안으려는 꿈을 푸틴이 몸소 실현 하고 있다. 이러한 러시아인들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꿰뚫어보고 있는 사람이 바로 푸틴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 지지부진 하는데도 푸틴의 지지율이 80% 이상을 상회하는 이유가 바로 여 기에 있다.&lt;/div&gt;

&lt;div&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096/016/746ed99848f5d5c7061dfe7009c572c5.jpg&quot; alt=&quot;7.jpg&quot; style=&quot;&quot; /&gt;&lt;/div&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먼나라 이웃나라 들으러 오세요!]]></title>
		<id>https://www.sunforum.org/index.php?mid=lecturenote&amp;document_srl=15567</id>
		<published>2024-01-29T17:22:18+09:00</published>
		<updated>2024-01-30T10:24:19+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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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선농문화포럼.]]></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567/015/ad5946145da898c322b363c915a4750f.jpg&quot; alt=&quot;제목-없음-10.jp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div class=&quot;text_div&quot;&gt;세계에는 이백 개가 넘는 나라들이 있지만 나라마다 다른 문화와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신생 국가들은 독립 국가가 되어야만 했던 역사적 당위성이 있다. 또 신생 국가들을 식민 지배하던 강대국들, 소위 열강들 또한 고유의 역사와 전통, 특징을 가진다. 이들의 속성들이 전 세계 나라들을 그룹 지어 특성화 하고 있으며 이들의 집합이 곧 오늘날 우리의 세계인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세계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주요 국가들의 특징을 살펴보는 것이 오늘의 세계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 일수도 있다.&lt;/div&gt;

&lt;div class=&quot;text_div&quot;&gt;앞으로 진행할 열 두 번의 강의에서는 우리에게 크고 작은 영향을 주었으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들을 알아보고 무엇에 주목해야 하는 가를 테마별로 살펴보고자 한다. 각 나라의 역사 속에서 스스로에게는 물론 세계와 우리에게 큰 의미를 부여하는 역사적 사건이나 주제를 선정해 집중 조명함으로써 그 나라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음은 물론 세계의 역사와 흐름을 이해하는데 참고로 삼고자 한다.&lt;/div&gt;

&lt;div class=&quot;textbox_deepblue_div&quot;&gt;
&lt;div class=&quot;textbox_title&quot;&gt;1. 프랑스: 시민 민주주의=자유 민주주의&lt;/div&gt;
1789년 대 혁명 이래 나폴레옹 전쟁과 1930년 7월 혁명, 1948, 2월 혁명을 거치면서 오늘의 자유민주주의의 기틀을 마련한 나라 프랑스의 역사와 의미

&lt;div class=&quot;textbox_title&quot;&gt;2. 영국: 의회 민주주의와 세계 제국&lt;/div&gt;
프랑스와 달리 계급이 엄존 하는 다른 차원의 의회 민주주의 국가 영국. 민주주의와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세계인구와 육지의 1/5을 지배한 대영제국&lt;br /&gt;
- 그래서 세계의 거의 모든 분쟁 지역엔 영국의 원죄가 도사리고 있다.
&lt;div class=&quot;textbox_title&quot;&gt;3. 독일: 1871, 1990년 독일 통일이 주는 세계사적 의미와 우리에게 주는 독일 통일의 교훈&lt;/div&gt;

&lt;div class=&quot;textbox_title&quot;&gt;4. 스위스: 무장 중립&lt;/div&gt;
강대국에 둘러싸인 작은 내륙국 스위스의 당당하고 강력한 무장 중립의 교훈

&lt;div class=&quot;textbox_title&quot;&gt;5. 이탈리아: 로마 제국의 꿈&lt;/div&gt;
로마 제국이 탄생하고 무너진 이탈리아, 로마가 있음으로 로마를 통해 세계의 주도권을 노린 강대국의 침략으로 분열되고 고통 받은 역사&lt;br /&gt;
- 무솔리니의 야욕으로 되살아 난 로마 제국의 환상과 좌절
&lt;div class=&quot;textbox_title&quot;&gt;6. 네덜란드: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사고&lt;/div&gt;
독일과 프랑스 두 강대국에서도 당당한 강소국으로 군림하는 것은 무기가 아니라 유연한 사고방식이었다.

&lt;div class=&quot;textbox_title&quot;&gt;7. 스페인: 어게인 1492!&lt;/div&gt;
세계 최강 제국은 불관용과 순혈주의로 몰락했다. 그 대가는 열강의 놀이터이자 실험 전쟁터로 전락한다.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 스페인 내전-2차 대전의 예비戰

&lt;div class=&quot;textbox_title&quot;&gt;8. 미국: 인종의 용광로가 될 수 없는 영원한 인종의 샐러드 그럼에도 철저한 개인의 존중과 탐욕으로 이루어지는 효율&lt;/div&gt;

&lt;div class=&quot;textbox_title&quot;&gt;9. 일본: 상실된 국가의 목표&lt;/div&gt;
- 일본의 부상과 정체&lt;br /&gt;
- 잃어버린 30년은 계속된다.&lt;br /&gt;
명치 유신 때의 국가 대 개혁&lt;br /&gt;
- 그러나 창의와 주체가 아닌 모방과 자기 부정&lt;br /&gt;
21세기를 이끌어갈 국가적 명제가 부재 하는 한 미래는 밝지 않다.
&lt;div class=&quot;textbox_title&quot;&gt;10. 중국: 화이질서/ 중화사상(華夷秩序 /中華思想)은 불변한다.&lt;/div&gt;
국내정치가 안정되면 언제나 팽창주의를 추구하던 중국의 역사는 경제도약과 함께 시진핑 독재 체재 완성으로 더욱 폭주할 것이다. 홍콩, 대만 사태가 그 징표이다.

&lt;div class=&quot;textbox_title&quot;&gt;11. 튀르키예: 오스만 제국/ 포용과 관용이 제국의 생명, 그러나 세속국가가 된 튀르키예&lt;/div&gt;
세속주의와 튀르키예 민족만의 민족 국가를 지양한 아타퀴르크의 건국 이념 점차 이슬람 국가화와 타 민족에 대한 배타성으로 갈등 수위를 높여가는 공화국.

&lt;div class=&quot;textbox_title&quot;&gt;12. 러시아: 차르, 정교, 조국 = 변하지 않는 러시아인들의 순종과 충성의 대상&lt;/div&gt;
● 차르: 러시아 제국의 차르는 사라졌으나 러시아의 대통령은 여전히 차르다.&lt;br /&gt;
● 정교: 소련 공산 통치 70년에도 굳건히 지켜온 “인민의 아편” 러시아 정교&lt;br /&gt;
● 조국: 러시아인들은 나폴레옹 전쟁&lt;br /&gt;
- “조국 전쟁”, 2차 대전&lt;br /&gt;
- “대 조국 전쟁” 러시아인들에게 조국은 그만큼 절대적인 사랑과 헌신의 대상이다.&lt;br /&gt;
이 세가지는 러시아인들의 정체성이자 사라지지 않는 DNA이다&lt;/div&gt;&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노후의 은퇴 경쟁력 5]]></title>
		<id>https://www.sunforum.org/index.php?mid=lecturenote&amp;document_srl=15564</id>
		<published>2024-01-29T17:18:00+09:00</published>
		<updated>2024-01-29T17:18:00+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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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선농문화포럼.]]></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564/015/cf21689776c7e7f0efedad2af9144357.jpg&quot; alt=&quot;제목-없음-10.jp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div class=&quot;text_div&quot;&gt;은퇴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완벽한 은퇴준비가 일찍
되어 있을수록 안정적이 노후가 됨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노후가
안정적이라는 것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소신껏 멋지게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것이야말로 노후의 로망입니다.
&lt;/div &gt;

&lt;div class=&quot;text_div&quot;&gt;
은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해야 할 일과 분야는 다양합니다. 그러나 은퇴와 노후를 생각한다면 크게 5가지가 핵심적인 대상이
될 것입니다. 은퇴문제를 다루는 사람마다 주장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가 5가지를 꼽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혼자
살기, 일, 여행, 텃밭 등 좀 더 여유로움에 초점을 두는가 하면, 어떤 이는 경력, 변화관리, 재무, 네트워킹 등에 방점을 둡니다. 또
어떤 이는 5가지 중에 ‘마누라’를 핵심적인 것으로 꼽아서 애처로
움을 가중시키기도 합니다. 
&lt;/div &gt;

&lt;div class=&quot;text_div&quot;&gt;
저는 ‘건재관일족’을 5대과제로 꼽습니다. ‘관일족’이 ‘건재’하다는 의미로 암기하면 기억하기가 매우 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늘 입에 달고 살라고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관일족? 이거 어디서
들어본 것 같지 않습니까? 다름 아니라 ‘관일족’은 바로 나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아! 이 글의 필자가 ‘관일’임을 이제 깨달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 제 이름만 기억한다면 ‘건재관일족’은 머릿속에 입력 될 것입니다. 쉽게 기억해낼 수 있습니다.
&lt;/div &gt;

&lt;div class=&quot;text_div&quot;&gt;
말장난을 하는 것 같지만 매우 유용한 방법이며 내용을 알고 나면
그 5가지가 은퇴 경쟁력의 핵심과제임을 알게 됩니다. 어쩌면 은퇴의 모든 것은 ‘건재관일족’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이것이 꼭 은퇴한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은퇴 경쟁력은 젊은 날부터 키워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젊은 시절부터 이 5대과제를 염두에 두고 생활해야 합니다. 그것은 젊은 날의 경쟁력이 됨과 동시에 훗날의 은퇴 경쟁력이 됩니다. 자, 그럼 ‘건재관일족’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lt;/div &gt;

&lt;div class=&quot;text_div&quot;&gt;
&lt;div class=&quot;green_div&quot;&gt;첫째‘건강’&lt;/div&gt;
젊은 날에는 건강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나이들면 가장 큰 문제가 건강입니다. 솔직히 노후에는 건강 하나만
확실히 보장돼도 어느 정도의 행복은 보장됩니다. 건강에 대해서는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lt;/div &gt;


&lt;div class=&quot;text_div&quot;&gt;
&lt;div class=&quot;green_div&quot;&gt;둘째‘재물’
&lt;/div&gt;
이재관리에 관한 겁니다. 건강하더라도 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 또한 불행한 노후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노후를 위해 돈을
모으고, 모은 돈을 관리할 것인지는 특별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보통 돈 관리에 대하여 자신이 잘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착각입니다. 저처럼 금융기관에서 30년을 보낸 사람도 은행이나 보험사
직원과 대화를 나눠보면 나의 ‘무식’함에 한탄이 나오곤 합니다.
한번쯤 동네의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들러보세요. 직장생활 30년을 하면서 얻은 지식보다 더 나은 재(財)테크 정보를 접하게 됩니다. 당신이 알지 못했던 다른 세상이 있음에 놀랄 것입니다. 은퇴
경쟁력 5대 테마 ‘건재관일족’ 중에서 작심하고 공부를 해야 할
분야가 바로 이재관리임을 잊지 마세요. 공부를 통하여 평생을 관통하는 자신의 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해야 노후가 편안합니다.
&lt;/div &gt;

&lt;div class=&quot;text_div&quot;&gt;
&lt;div class=&quot;green_div&quot;&gt;셋째‘관계’
&lt;/div&gt;
인간관계, 친교(親交), 즉 네트워크를 말합니다. 노후는 노후(know who)에 크게 좌우됩니다. 어떤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친교를 하는지에 따라 노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와 어울려야 된다”는 말도 있듯이 누구와 어울리느냐에
따라 은퇴 경쟁력이 달라지고 노후의 품격이 달라짐은 당연합니다. 노후의 일자리와 일거리는 네트워크에 의하여 발견되고 얻게되는 수가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SNS를 하더라도 재미나 소일거리를 넘어 전략적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lt;/div&gt;



&lt;div class=&quot;text_div&quot;&gt;
&lt;div class=&quot;green_div&quot;&gt;넷째‘일’
&lt;/div&gt;
일자리와 일거리가 중요한 것은 말할 나위 없습니다. 일자리는 소득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며 일거리란 취미 및 여가생활을 말합니다. 노후에 일자리는 없더라도 일거리는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건강까지도 잃을 수 있습니다. 
&lt;/div&gt;

&lt;div class=&quot;text_div&quot;&gt;
&lt;div class=&quot;green_div&quot;&gt;다섯째‘족’(가족)
&lt;/div&gt;
노후 생활의 행복은 가족의 관계가 절대적으로 좌우합니다. 아무리 네트워크가 좋고 돈이 있어도 가족관계가 흐트러지면 끝장입니다. 돈 많은 부자가 자식들과의 싸움으로 인해 또는 배우자와의 갈등 때문에 화목한 보통사람의 삶보다 더 혼란스럽고 불행한
경우를 수시로 접하지 않습니까? 특히 배우자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노후는 달라지고 배우자가 있더라도 그 관계가 어느 수준이냐에 따라 또 달라집니다. 좋은 배우자야말로 삶의 행복을 좌우하는 최고의 은퇴 경쟁력이 됩니다. &lt;/div&gt;

&lt;div class=&quot;text_div&quot;&gt;
어떻습니까, ‘건재관일족’이? 단순하지만 노후를 의미 있고 보람되게 보내는 경쟁력의 핵심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건재관일족’은 어떻습니까? 냉정하게 분석하고 판단해서 부족한
부분은 옹골찬 결심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래야 노후가 행복합니다. 아무쪼록 ‘관일족’이 되어 ‘건재’하시길 응원합니다.&lt;br/&gt;&lt;br/&gt;
&lt;strong&gt;건·재·관·일·족, 화이팅!&lt;/strong&gt;&lt;/div&gt;&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모차르트를 만나다!]]></title>
		<id>https://www.sunforum.org/index.php?mid=lecturenote&amp;document_srl=15559</id>
		<published>2024-01-29T16:56:40+09:00</published>
		<updated>2024-01-29T17:03:30+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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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선농문화포럼.]]></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559/015/97f97f31f91ca32861f260e69c906b5f.jpg&quot; alt=&quot;제목-없음-7.jp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div class=&quot;text_div&quot;&gt;연초가 되면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1월의 공기는 다르다. 12월의 그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12월
31일과 1월 1일 사이에는 단 1초의 간격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도 1초라는 찰나의 순간이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 놓는 것
같다. 12월 공기는 무겁고 숭고하다. 한 해를 마감하면서, 잘 못 했던 것,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반성이 들어 있고,
그런대로 무사히 살아냈다는 감사가 들어 있다
&lt;/div&gt;

&lt;div class=&quot;text_div&quot;&gt;한 편, 1월의 공기는 가볍고 설렘이 깃들어 있다. 새로운 계획으로 들뜨기도 하고 어떤 일이든 척척 해낼 것 같은 용기도
솟아난다. 어디로든지 혼자 떠나 한 달 살기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 1월, 떠나 보자. 어디로 갈까? 스페인? 그래. 스페인이 좋겠다. 따듯한 햇살과 정열의 플라멩코와 투우의 나라, 그리고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의 모태가 되는 몰리나의 소설 『세비야의 난봉꾼과 석상의 초대(El burlador
de Sevilla y convidado de piedra)』이 태어난 곳이 아닌가.
&lt;/div&gt;

&lt;div class=&quot;text_div&quot;&gt;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의 이야기는 스페인의 세비야에서 시작된다. 이 오페라의 주인공 돈 조반니는 여인을 유혹하고 농락하는 바람둥이 귀족이다. 오페라는 그가 야밤에 기사장의 딸 안나를 추행하려다 기사장을 살해하면서 시작된다. 뜻밖의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유유히 자리를 피한 돈
조반니는 자신의 시종 레포렐로에게 이를 무용담처럼 자랑한다. 그는 난봉꾼이고 파렴치한이다. 이러한 행실을 보다 못한 레포렐로는, 돈 조반니를 잊지 못하고 찾아 헤매는 돈나
엘비라에게 돈 조반니가 그동안 희롱한 여인 2000여 명의 이름이 있는 목록을 보여주며 유명한 아리아 〈카탈로그의 노래
(Madamina, il catalogo è questo)〉를 부르며 정신 차리라고 충고까지 해준다.
&lt;/div&gt;

&lt;div class=&quot;color5_div&quot;&gt;부인, 목록은 이것입니다.&lt;br /&gt;
나의 주인이 사랑한 미인들의 목록을&lt;br /&gt;
내가 작성했지요.&lt;br /&gt;
자, 주목하시고 함께 읽으시죠.&lt;br /&gt;
이탈리아에 640명&lt;br /&gt;
독일에 231명&lt;br /&gt;
프랑스에 100명&lt;br /&gt;
터어키에 91명&lt;br /&gt;
그러나 스페인에 이미 1,003명!&lt;br /&gt;
이들 중에는 농사짓는 여성에서 하녀,&lt;br /&gt;
시민, 백작 부인, 남작 부인, 후작 부인, 왕녀에&lt;br /&gt;
이르기까지 모든 계급의 여성, 전 연령층이 있습니다.&lt;br /&gt;
금발 여성에게 우아함을 칭찬하고,&lt;br /&gt;
갈색 여성에게는 한결같음을,&lt;br /&gt;
흰머리 여성에게 달콤함을 칭찬하죠.&lt;br /&gt;
겨울에는 뚱뚱한 여성을&lt;br /&gt;
여름에는 마른 여성을&lt;br /&gt;
키 큰 여성은 당당함을,&lt;br /&gt;
작은 여성은, 언제나 사랑스럽죠,&lt;br /&gt;
나이 많은 여성들은 목록 안에 추가하는&lt;br /&gt;
쾌락을 위해서 정복하죠.&lt;br /&gt;
그는 부유한 여성, 못생긴 여성, 아름다운 여성,&lt;br /&gt;
모든 여성을 가리지 않습니다.&lt;br /&gt;
그저 치마를 두르고 있는 한.
&lt;/div&gt;

&lt;div class=&quot;text_div&quot;&gt;그 사이 돈 조반니는 또 다른 여성을 물색한다. 돈 조반니의 눈에 들어온 여인은 농부 마제토와 이제 막 약혼한 시골 처녀 체를리나. 돈 조반니는 체를리나를 유혹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는
마제토를 따돌리고 체를리나에게 저 푸른 초원 위, 아름다운 궁전에서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자며 아리아 〈저기서 우리 손을
잡아요(Là ci darem la mano)〉를 속삭인다. 
&lt;/div&gt;

&lt;div class=&quot;color5_div&quot;&gt;“당신은 시골 여자가 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니오.&lt;br /&gt;
반짝이는 두 눈, 아름다운 두 입술,&lt;br /&gt;
하얗고 향긋한 손가락. 오시오, 내 사랑!&lt;br /&gt;
내가 당신의 운명을 바꾸어 주리다.&lt;br /&gt;
갑시다, 갑시다, 내 사랑,&lt;br /&gt;
순결한 사랑에서 오는 고통을 치료하러 갑시다!”
&lt;/div&gt;


&lt;div class=&quot;text_div&quot;&gt;돈 조반니의 감언에 체를리나가 막 넘어가려는 순간, 돈나 엘비라가 나타나 방해한다. 그러나 돈 조반니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기회를 엿본다. 마을 사람들을 초청해 화려한 연회를 열어 술과
초콜릿으로 그들을 취하게 한 뒤, 체를리나를 희롱할 계략을 꾸민다. 자신의 계략에 한껏 들떠 아리아 〈샴페인의 노래
(Fin ch&#039;han dal vino)〉를 부른다.
&lt;/div&gt;&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2023 아카데미 베스트 4]]></title>
		<id>https://www.sunforum.org/index.php?mid=lecturenote&amp;document_srl=15135</id>
		<published>2023-08-08T13:21:27+09:00</published>
		<updated>2023-09-01T12:40:05+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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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선농문화포럼.]]></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135/015/b436c7e919888c172c7cf0fd145da2eb.jpg&quot; alt=&quot;제목-없음-5_03.jp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p&gt; &lt;/p&gt;

&lt;p&gt; &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A52A2A;&quot;&gt;지상 최대의 쇼〈엘비스〉 &lt;/span&gt;&lt;/strong&gt;&lt;/p&gt;

&lt;p&gt; &lt;/p&gt;

&lt;p&gt;팝음악 역사에서 가장 큰 이름인 엘비스 프레슬리에 대해 우리가 모르는 것이 더 남아있을까? 백인 청년이 흑인음악인 블루스를 ‘니그로보다 더 니그로스럽게’, 동물적이고 원시적인 춤을 추며 등장하여 마침내 로큰롤의 수퍼 스타가 되었다는 이야기. 아메리칸 드림이 만인에게 가능했던, 가능 하다고 믿던 시대의 성공 아이콘이자 미국 대중문화 사상 최초로 여성 팬덤을 출현시킨…그리고 미스터리로 남은 죽음...&lt;/p&gt;

&lt;p&gt;이 영화는 그렇다고 말한다.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은 톰 파커, 엘비스 평생의 단 하나뿐이었던 매니저이다. “나는 엘비스에게 세상을 안겨주었고, 미국에게는 지상 최대의 쇼를 선물한 사람”이라고 자기소개를 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텍사스지역 신인 스타였던 엘비스를 순식간에 전국구 수퍼스타로 만든 톰 파커는 자신의 말대로 엘비스를 세상에 내보냈지만 또한 엘비스를 세상의 끝으로 밀어내어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으로 악명을 떨쳤다. 이 영화는 톰 파커의 나레이션으로 엘비스에 관한 새로운 전기적 사실들을 이야기함으로써 엘비스를 좀 더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그가 미국 팝음악의 역사만 바꾼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려했다는 것.&lt;/p&gt;

&lt;p&gt; &lt;/p&gt;

&lt;p&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135/015/e086e1530fe75f69ec8416902321f331.jpg&quot; alt=&quot;제목-없음-5_07.jp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p&gt; &lt;/p&gt;

&lt;p&gt;하지만 궁극적으로 이 영화의 즐거움은 거기에 있지 않다. &lt;엘비스&gt;는 바즈 루어만의 영화이기 때문이다. 사방에 터지는 불꽃놀이처럼 엘비스의 화려한 무대가 재현되고, 엘비스역을 맡은 오스틴 버틀러의 눈을 뗄수 없는 모사연기가 있다. 수줍은 효자였던 엘비스가 번들거리는 핑크색 수트에 화장을 하고 무대에 올라 다리를 떨고 골반을 흔들기 시작하면서 전혀 다른 인간으로 변모하는 그 첫 순간의 놀라운 변신장면은 잊기 힘들다. 청교도의 후예답게 조신했던 50년대 미국 여성들이 성적 쾌감을 못이겨 발작적으로 호응하는 이 첫무대의 묘사는 &lt;물랑루즈&gt;&lt;위대한개츠비&gt;의 그 과하다 싶을 정도였던 루어만 감독의 두려움 없는 카메라가 &lt;엘비스&gt;에 이르러 바로크 풍의 격동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lt;/p&gt;

&lt;p&gt; &lt;/p&gt;

&lt;p&gt; &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0000CD;&quot;&gt;〈파벨만스〉, 천사여 고향을 돌아보라&lt;/span&gt;&lt;/strong&gt;&lt;/p&gt;

&lt;p&gt;우리가 부모님을 그저 한 인간으로 보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였을 까? 스티븐 스필버그는 7살부터 18세까지, 그가 부모의 영향아래 있던 시간 동안 그에게 일어났던 가장 충격적인 2개의 사건을 돌아 보면서 자신의 삶과 가족, 그리고 예술이 어떻게 충돌하고 조화하는지 고백한다.&lt;/p&gt;

&lt;p&gt; &lt;/p&gt;

&lt;p&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135/015/9e2032288d59a00e632e40186bf1075d.jpg&quot; alt=&quot;제목-없음-5_11.jp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p&gt; &lt;/p&gt;

&lt;p&gt;세상에는 영화에 대한 영화, 감독의 자전적인 영화가 수도 없이 많고, 특히 펜데믹 기간동안 많은 감독들이 내성적인 시간을 가지면서 자기반영적인 영화들을 쏟아냈지만 &lt;파밸만스&gt;처럼 솔직하고 또한 시네마적인 성취를 이룬 작품은 없을 것이다.&lt;/p&gt;

&lt;p&gt;&lt;ET&gt; &lt;캐치미 이프 유 캔&gt; &lt;AI&gt;등 스필버그의 모든 영화에는 어린시절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는 “왜 스필버그가 영원한 피터팬으로 불리는지, 왜 스필버그 영화에는 섹슈얼리티가 없는지”에 대한 오래된 의문에 대한 대답이 들어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lt;/p&gt;

&lt;p&gt;가족 캠핑 때 찍은 영상을 편집하는 소년 스필버그의 모습을 편집하는 약 3분간의 무성 영화 같은 장면은 이 영화의 심장같은 장면이고, 마지막 장면은 올해 나온 모든 영화 중 가장 아름다운 앤딩 장면이다.&lt;/p&gt;

&lt;p&gt;주인공이 스튜디오 마당을 걸어갈 때, 카메라가 제4의 벽을 깨고 수평선을 다시 재 프레이밍하는 마지막 숏에서 우리는 그가 영화라는 미디엄의 거장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않는다.&lt;/p&gt;

&lt;p&gt; &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DAA520;&quot;&gt;〈타르〉, 추앙과 전락의 드라마&lt;/span&gt;&lt;/strong&gt;&lt;/p&gt;

&lt;p&gt;고전 비극의 영원성은 전락의 드라마에서 나온다.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신데렐라식 성공담이 강력할수록 반전과 추락의 낙하감이 크고 관객들은 깊은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lt;엘비스&gt;와&lt;타르&gt;의 작법은그런 점에서 비슷하다.&lt;/p&gt;

&lt;p&gt;&lt;타르&gt;의 여주인공 리디아 타르가 관객에게 소개되는 첫 장면은 다큐처럼 제시된다. &lt;뉴요커&gt;의 저널리스트(실제인물 고프닉 아담이 그 자신을 연기한다)가 타르를 소개하는 길고 멋들어진 오프닝과 대담장면은 이렇다할 기교가 없이 단순한 장면인데도 여러 번 돌려보게 된다.&lt;/p&gt;

&lt;p&gt; &lt;/p&gt;

&lt;p&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135/015/6785fdf2cf50ddee82c5f50b1aefce67.jpg&quot; alt=&quot;제목-없음-6_03.jp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p&gt; &lt;/p&gt;

&lt;p&gt;베를린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상임지휘자인 리디아 타르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매력, 지성미가 케이트 블란쳇의 눈부신 연기를 통해 현실적 인물처럼 현현(顯現)하기 때문이다. 케이트의 오랜 팬들은 &lt;블루재스민&gt;과&lt;타르&gt;, 두 편의 ‘케이트 영화’(우디알렌이나토 드 필드의 영화가 아니라) 중에서 어떤 것을 최고작이라 꼽을지 고심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이 영화를 통해 마침내 케이트가 메릴 스트립의 후계자가 되었다는 점이다.&lt;/p&gt;

&lt;p&gt;&lt;타르&gt;는 예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이 가득한 지적인 영화인 동시에, 모든 인간관계를 오직 ‘거래’로 보는 자들 사이에서 권력이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정치 영화이며, 클래식음악 업계의 핵심을 정확히 취재한 직업영화이다.&lt;/p&gt;

&lt;p&gt;리디아 타르는 &lt;파밸스만&gt;의 주인공처럼 자기자신을 ‘통제하는사람’으로 정의한다. 감독은 시간의 예술인 영화를 통제하고, 지휘자 없이는 연주가 시작되지 않는다. 이들은 시간과 삶과 예술을 콘트롤하는데 성공한 드문 인간들이지만 그 대가는 크고 잔인하다.&lt;/p&gt;

&lt;p&gt; &lt;/p&gt;

&lt;p&gt; &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008080;&quot;&gt;〈더 웨일〉,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친절함이다&lt;/span&gt;&lt;/strong&gt;&lt;/p&gt;

&lt;p&gt;타르와 교항악단 단원들, 엘비스와 서커스단원들은 세상을 떠돌고, 파벨만 가족들도 동부에서 서부로 대이동을 한다. 하지만 &lt;더 웨일&gt;의 주인공 찰리는 은둔자이다. 그는 8년째 집밖으로 나가지않았다. 또한, 앞의 세 주인공들이 삶과 예술의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도전자들이라면 찰리는 자신과 자신의 육체에 대한 통제권을 포기한 사람이다. &lt;/p&gt;

&lt;p&gt; &lt;/p&gt;

&lt;p&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135/015/8f28cc7ceec815fdad1abd8cdee92aff.jpg&quot; alt=&quot;제목-없음-6_09.jp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p&gt; &lt;/p&gt;

&lt;p&gt;피자와 프라이드 치킨, 초콜릿을 폭식하여 2백킬로가 넘는 ‘고래’(뚱보라는 뜻)가 되었으며 혈압은 238/134. 간호사는 그가 즉시 병원에 입원하지 않는다면 1주일 안에 사망할거라고 경고를 한다. 간호사의 경고를 그리스의 비극적인 예언으로 설정한 감독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하루 캘린더를 넘기는 방식으로 이 밀실 영화를 시작한다. 찰리는 화상으로 글쓰기를 가르치는 대학강사이지만 컴퓨터 카메라가 고장났다고 둘러대며 자신의 외양을 학생들에게 보여주지 않 는다. 하지만 이 영화가 놀라운 것은 찰리가 실은 얼마나 우아하고 고결하고 친절한 인간인가를 설득하는데 성공한다는 점이다. (멜빌의 &lt;모비딕&gt;휘트먼의 &lt;풀잎&gt;이 중요 캐릭터들을 감싸는배경이 된다.) 대런 아르노프스키 감독은 &lt;블랙 스완&gt;&lt;레퀴엠&gt;등을 통해 불안과 자기혐오, 망상에 처박힌 주인공들이 마침내 어둠의 골짜기에서 빠져나와 신적인 초월의 경지로 나아가는 여정을 그려내는데 탁월한 실력을 보여 준 바 있다. 그리고 그 몰입의 연기를 해낸 아르노프스키의 배우들은 예외 없이 생애 최고의 연기상을 가져간다. &lt;더 웨일&gt;의 찰리 역을 맡은 브랜든 프레이저 역시 오랜 침체기에서 벗어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함으로써 브랜든의 부활, 브레네상스(Brenaissance)라는 신조어를 유행시켰다.&lt;/p&gt;

&lt;p&gt; &lt;/p&gt;

&lt;p style=&quot;text-align:right;&quot;&gt;&lt;strong&gt;글&lt;/strong&gt;&lt;br /&gt;
김현숙&lt;br /&gt;
영화평론가&lt;/p&gt;

&lt;p&gt; &lt;/p&gt;&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오페라! 오페라!]]></title>
		<id>https://www.sunforum.org/index.php?mid=lecturenote&amp;document_srl=15127</id>
		<published>2023-08-08T12:53:08+09:00</published>
		<updated>2023-09-01T12:13:03+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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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선농문화포럼.]]></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 &lt;/p&gt;

&lt;p&gt; &lt;/p&gt;

&lt;p style=&quot;text-align:left;padding-right:10px;border-left:2px solid #000000;&quot;&gt; 양현주&lt;br /&gt;
 서울기독대학교 겸임교수&lt;/p&gt;

&lt;p&gt; &lt;/p&gt;

&lt;p&gt; &lt;/p&gt;

&lt;div style=&quot;float:left;padding-right:10px;&quot;&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127/015/6dca6c64d52cd32e78a3265e24cf8125.jpg&quot; alt=&quot;제목-없음-7_06.jpg&quot; style=&quot;&quot; /&gt;&lt;/div&gt;

&lt;div style=&quot;float:left;&quot;&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DAA520;&quot;&gt;9월, 가을 내음이 조금씩 느껴진다.&lt;br /&gt;
그러나 늦여름의 한풀 꺾인&lt;br /&gt;
잔서(殘暑)는&lt;br /&gt;
무엇으로 식힐 수 있을까?&lt;br /&gt;
생각만 해도 시원한&lt;br /&gt;
아이스 아메리카노?&lt;br /&gt;
아니면 간담이 서늘해지는&lt;br /&gt;
오페라 한 편?&lt;/span&gt;&lt;/strong&gt;&lt;/div&gt;

&lt;p&gt; &lt;/p&gt;

&lt;p style=&quot;clear:both;&quot;&gt; &lt;/p&gt;

&lt;p&gt;푸치니의 는 중국의 북경을 배경으로 한다. 전설의 시대. 빼어난 미모를 지닌 중국의 황녀 투란도트는 자신에 게 청혼하는 사람에게 수수께끼 3개를 낸다. 이 중, 하나라도 틀리면 거침없이 단두대에서 목을 자른다. 아름답지만 잔인한 투란도트. 그녀의 별명은 얼음공주이다. 패망으로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다 북경까지 흘러 들어온 타타르의 왕자 칼라프. 그는 잔인한 투란도트의 미모에 반해 수수께끼에 도전장을낸다.&lt;/p&gt;

&lt;p&gt; &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8B4513;&quot;&gt;첫번째수수께끼.&lt;/span&gt;&lt;/strong&gt; “이것은 어두운 밤을 가르며 무지갯빛으로 날아다니는 환상. 모두가 갈망하는 환상. 그것은 밤마다 새롭게 태어나고 아침이 되면 죽는다.” 많은 청혼자가 첫 번째 문제에서 죽음을 맞았지만, 칼라프는 어렵지 않게 답을 내놓는다.&lt;/p&gt;

&lt;p&gt; &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8B4513;&quot;&gt;두번째수수께끼. &lt;/span&gt;&lt;/strong&gt;“불꽃을 닮았으나 불꽃은 아니며, 생명을 잃으면 차가워지고, 정복을 꿈꾸면 타오르고, 그 색은 석양처럼 빨갛다.” 칼라프는 다시 한 번 어렵지 않게 답을 맞춘다.&lt;/p&gt;

&lt;p&gt; &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8B4513;&quot;&gt;이제 마지막 세번째 수수께끼. 공주도 칼라프도 긴장한다.&lt;/span&gt;&lt;/strong&gt;&lt;/p&gt;

&lt;p&gt;“그대에게 불을 주며 그 불을 얼게하는 얼음. 이것이 그대에게 자유를 허락하면 이것은 그대를 노예로 만들고, 이것이 그대를 노예로 인정하면 그대는 왕이 된다.” 이 문제를 맞히면 칼라프는 아름다운 얼음공주와 결혼에 성공한다. 그러나 맞히지 못한다면 서슬 퍼런 단두대의 칼날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만큼은 칼라프도 쉽게 답을 내놓지는 못 한다. 그러나 잠시 후 답을 말하고 공주의 탄식과 함께 이 잔인한 게임이 끝났음을 알리는 환호성이 들려온다. 그러나 투란도트는 “일국의 공주가 어디서 왔는지 이름도 모르는 사나이와 결혼할 수 없다며 호소한다. 그러자 칼라프는 “동이 틀 때까지 내 이름을 알아내라”라는 수수께끼를 낸다. 그리고 이것을 맞히면 기꺼이 결혼을 포기하고 목숨까지도 내놓겠다” 라고 제안한다. 이제 투란도트 공주는 칼라프의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 그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북경의 밤은 훤하게 밝혀지고 관리들은 총동원된다. 왕자의 이름을 알기 전까지는 아무도 잠들 수 없다. 그러나 끝내 왕자의 이름을 알아내지 못하고 승리를 예감한 칼라프는 그 유명한 아리아 ‘잠들지 말라(Nessun dorma)’를 부른다.&lt;/p&gt;

&lt;p&gt; &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DAA520;&quot;&gt;아무도 잠들지 말라!&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DAA520;&quot;&gt;아무도 잠들지 말라!&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DAA520;&quot;&gt;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DAA520;&quot;&gt;공주님. 그대의 차가운 방에서,&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DAA520;&quot;&gt;별을 보십시오&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DAA520;&quot;&gt;사랑과 희망에 전율하는 별을요!&lt;/span&gt;&lt;/strong&gt;&lt;/p&gt;

&lt;p&gt; &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DAA520;&quot;&gt;허나 나의 비밀은 내 안에 숨어있고&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DAA520;&quot;&gt;아무도 내 이름을 모를 것이오!&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DAA520;&quot;&gt;아니, 아니! 그대 입술에&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DAA520;&quot;&gt;여명이 밝으면 내가 말해주리다!&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DAA520;&quot;&gt;…&lt;/span&gt;&lt;/strong&gt;&lt;/p&gt;

&lt;p&gt; &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DAA520;&quot;&gt;물러가라, 밤이여!&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DAA520;&quot;&gt;사라져라, 별들이여!&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DAA520;&quot;&gt;사라져라, 별들이여!&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DAA520;&quot;&gt;새벽 밝아오면, 나 이기리라!&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DAA520;&quot;&gt;이기리라! 이기리라!&lt;/span&gt;&lt;/strong&gt;&lt;/p&gt;

&lt;p&gt; &lt;/p&gt;

&lt;div style=&quot;float:left;padding-right:10px;&quot;&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127/015/7bda61eea28804bfd663b4127160b17e.jpg&quot; alt=&quot;제목-없음-7_03.jpg&quot; style=&quot;&quot; /&gt;&lt;/div&gt;

&lt;div style=&quot;float:left;&quot;&gt;한편 투란도트는 타타르에서부터 칼라프 왕자를 사모한 시종 류를 잡아 젊은이의 이름을 대라며 고문한다. 그러나 류는 왕자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자결을 한다.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 젊은이를 보호하려고 한 류를 보면서 공주는 마음이 흔들린다. 여명이 밝아오고 칼라프는 이런 투란도트의 모습을 보며 당신을 사랑한다며 자신의 비밀인 이름을 알려준다. 이른 아침, 군중들이 모여있는 황궁에서 공주는 이방인의 이름이 무엇인지 알아냈다며 “그의 이름은 사랑이다.”라고 외친다. 그리고 두 사람의 사랑을 축복하며 막을 내린다.&lt;/div&gt;

&lt;div style=&quot;float:left;&quot;&gt;&lt;br /&gt;
잔인하고 차갑기만 한 얼음공주 투란도트의 마음을 연 것은 무엇이 었을까?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왕자의 이름을 지켜주는 류의 사랑. 자신의 목숨을 잃을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름을 알려주는 칼라프의 사랑. 이것이 얼음같이 차가운 투란도트의 마음을 녹였을 것이다. 아~! 투란도트가 낸 3개의 수수께끼 정답이 궁금하다고요? 선농문화포럼 강의로 확인하러 오세요!&lt;/div&gt;

&lt;div style=&quot;float:left;&quot;&gt; &lt;/div&gt;

&lt;p&gt; &lt;/p&gt;

&lt;p&gt; &lt;/p&gt;

&lt;p style=&quot;clear:both;&quot;&gt; &lt;/p&gt;

&lt;p style=&quot;clear:both;&quot;&gt; &lt;/p&gt;

&lt;p&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127/015/9c574523ef0f11c1de2ed336973f351b.jpg&quot; alt=&quot;제목-없음-7_10.jp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p&gt; &lt;/p&gt;

&lt;p&gt; &lt;/p&gt;&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오페라 산책, 들으러 오세요!]]></title>
		<id>https://www.sunforum.org/index.php?mid=lecturenote&amp;document_srl=14668</id>
		<published>2023-01-20T08:16:44+09:00</published>
		<updated>2023-01-20T08:20:01+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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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선농문화포럼.]]></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668/014/9f2502bb877fbf976f90244d1f1aa35e.png&quot; alt=&quot;제목-없음-4.pn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p&gt; &lt;/p&gt;

&lt;p&gt;그리스·로마 신화 중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음악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이야기이다. 이 신화를 바탕으로 작곡된 오페 라는 현존하는 최초의 오페라로 알려진 〈에우리디체〉를 비롯 해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 근대 오페라의 효시로 일컬어지 는 글루크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그리고 하이든과 리스 트, 오펜바흐의 〈지옥의 오르페〉 등 약 백여 편이 존재한다.&lt;/p&gt;

&lt;p&gt; &lt;/p&gt;

&lt;p&gt;음유시인 오르페오는 리라(lyra) 연주의 달인이었다. 그의 리 라 소리는 너무나 아름다워서 난폭한 맹수가 온순해지고 생 명도 없는 목석이 춤을 추고, 날아가던 새도 길을 멈췄을 정 도라고 한다. 오르페오는 사랑하는 에우리디체와 결혼했는 데, 어느 날 에우리디체가 뱀에 물려 죽고 만다. 사랑하는 에 우리디체를 잃은 오르페오는 그녀를 찾아 저승으로 떠난다. 망자가 아니면 건널 수 없는 죽음의 강을 구슬픈 애가로 뱃 사공을 설득하여 강을 건넌다.&lt;/p&gt;

&lt;p&gt; &lt;/p&gt;

&lt;p&gt;저승의 신 하데스를 만나 에우리디체를 풀어줄 것을 간청하 며 눈물로 노래 부른다. 그 노랫소리가 너무나 구슬퍼 복수의 여신들도 눈물을 흘리고 하데스와 그의 부인 페르세포네마저 도 감동해서 에우리디체를 지상으로 돌아가게 해 준다. 그러 나 하데스는 지상으로 가는 동안 절대 에우리디체를 돌아보 아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단다. 오르페오는 하데스와 단단히 약조하고 에우리디체의 손을 잡고 지옥을 떠나 이승을 향해 달려간다. 드디어 몇 발자국만 더 가면 태양이 빛나는 이승에 도착한다. 그런데 이승에 가까워질수록 오르페오의 마음에 의심이 깃든 다. 에우리디체는 잘 따라오고 있겠지? 혹시 너무 급하게 달 려오다 그녀의 손을 놓치지는 않았을까? 이제 한 발자국만 더 가면 이승. 오르페오는 이 마지막 순간 뒤를 돌아보고 에 우리디체는 다시 저승으로 끌려가고 만다. 절망에 빠진 오르 페오는 죽음으로 에우리디체에게 간다.&lt;/p&gt;

&lt;p&gt; &lt;/p&gt;

&lt;p&gt;작곡가들은 왜 그리스·로마 신화 속 수많은 영웅을 제쳐두고 오르페우스를 이토록 편애하는 걸까? 절대적이고 변치 않는 사랑? 아니면 아내를 구하러 저승까지 쫓아간 절절한 사랑? 에우리디체를 저승에서 살려낸 건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오르페오의 노래이다.&lt;/p&gt;

&lt;p&gt; &lt;/p&gt;

&lt;p&gt;뱃사공을 설득한 것도 오르페오의 노래이고 저승의 신을 감 동시킨 것도 오르페오의 노래이다. 죽은 에우리디체를 살린 것은 편작의 의술이나 신약이 아닌 오르페오의 노래 즉 음악 이었다. 작곡가들은 음악에 죽은 사람을 살릴 힘이 있다고 믿었고 그 음악의 힘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이야기가 바로 오 르페오 신화이다.&lt;/p&gt;

&lt;p&gt; &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009999;&quot;&gt;어지러운 세상. 흔들거리는 마음.&lt;/span&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009999;&quot;&gt;어둠 속에서 당신을 구원해 줄 노래 한 곡 있으신가요?&lt;/span&gt;&lt;/strong&gt;&lt;/p&gt;

&lt;p&gt; &lt;/p&gt;

&lt;p&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668/014/859e3979f9a2c2d62ac320aab9fe4249.png&quot; alt=&quot;제목-없음-2.pn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p&gt; &lt;/p&gt;&lt;/div&gt;]]></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영화로 보는  미디어의 세계]]></title>
		<id>https://www.sunforum.org/index.php?mid=lecturenote&amp;document_srl=14599</id>
		<published>2023-01-13T18:27:00+09:00</published>
		<updated>2024-08-26T11:28:30+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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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선농문화포럼.]]></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599/014/65660ae9fae6358df1a9f00057285bb6.jpg&quot; alt=&quot;제목-없음-3.jp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

&lt;p&gt;&lsquo;영화로 보는 미디어의 세계&rsquo; 강좌를 선농 포럼에서 선보이게 되었 다. 잘 알다시피 영화에는 인간들의 삶과 사회의 모습이 그대로 담 겨있다. 그 중에는 미디어를 소재로 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이와 같은 영화를 매개로 하여 갈수록 중요도를 더하고 있는 미디어의 세계를 조망하려고 한다. 20여 편의 영화를 통해 미디어의 과거와 현재, 그 리고 명암을 살펴보는 것이다. 거기에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요 한사건이나언론인도있다. 영화에서는 SNS와같은뉴미디어의실 태와 영향력을 보여 준다. 이와 함께 언론 자유를 위해 헌신한 기자 들의노력도조명한다. 이처럼 영화에 비친 미디어의 세계를 통해 미디어의 실체는 어떤 모습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단순한 영화 해설 에서 한 걸음 나아가 작품의 주제와 메시지를 미디어 이론과 접목 시켜 미디어의 가치와 역할을 찾아보려 한다. 딱딱한 이론적 분석 과 해설을 하기 보다는 문화 에세이 형식으로 영화의 감동과 느낌 을 흥미롭게 전할 생각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미디어의 가치와 역할을 생각해 보고 미디어에 대한 폭 넓은 통찰력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기대한다.&lt;/p&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FFFFFF;&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20px;&quot;&gt;&lt;span style=&quot;background-color:#009999;&quot;&gt;&nbsp;미디어란?&nbsp;&lt;/span&gt;&lt;/span&gt;&lt;/span&gt;&lt;/strong&gt;&lt;/p&gt;

&lt;p&gt;미디어란 무엇일까? 그 개념은 굉장히 광범위하지만 쉽게 얘기하 면 세상을 보는 창이라고 할 수 있다. 전화기도 미디어이고 텔레비 전도 미디어이다. 사람들끼리 얘기할 때는 언어가 미디어 역할을 한다. SNS를 예로 들면 인터넷에서 이뤄지는 커뮤니케이션 행위라 고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에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는 도구 나 수단이기 때문에 역시 미디어라고 할 수 있다. SNS와 소셜미디 어, 그리고 매스 미디어는 모두 미디어의 범주에 포함이 된다. 각종 미디어에 둘러싸인 오늘의 삶은 미디어 의존적일 수 밖에 없다.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서 가공된 현실을 본다. 미디어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현실을 보여주는 창(window)이다. 세상으로 인도하는 창 (windows to the world)은 이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복잡다 단한 실제 세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 불만이 가득 하고 좌절하기 쉬운 세상에서 꿈과 희망을 소개하여 용기를 내어 미래를 바라보게 한다. 우리 모두가 미디어가 만드는 이야기 세상 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이와 같은 미디어의 중요성은 디지털 시대가 진행되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lt;/p&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FFFFFF;&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20px;&quot;&gt;&lt;span style=&quot;background-color:#009999;&quot;&gt;&nbsp;영화 이야기&nbsp;&lt;/span&gt;&lt;/span&gt;&lt;/span&gt;&lt;/strong&gt;&lt;/p&gt;

&lt;p&gt;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것처럼 영화 한 편으로 인생이 송 두리째 바뀌기도 한다. 영화는 우리 삶속에서 생활의 일부가 돼 버 린지 오래되었다. 영화는 친구이자 가족, 선생님이다. 그 안에서 나 를 보고 너를 보기도 하고 사회를 본다. 이렇게 영화는 아주 중요한 미디어그러니까매체가된것이다. 어떤 이들에게 있어 영화는 예술이다. 어떤 이들에게는 영화는 인 생이다. 어떤 이들에게는 나의 모든 것이다,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 에게는 영화는 즐거움이다 이렇게 사람마다 다양한 해석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사람들은 이렇게 영화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고 각양 각색의 이유로 영화를 관람한다. 그것은 영화가 인간에 게 희로애락을 선물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영화 영화로 보는 미디어의 세계 강의노트 II Lecture note II 임흥순 前 KBS 기자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 는 꿈과 희망, 기쁨과 슬픔, 낭만과 사랑, 그리움과 기다림, 시련과 아픔, 이런 것들을 반영을 한다. 그래서 다양한 형태로 세상에 나와 서 인간의 삶과 만나게 된다. 따라서 영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 할수있다. 한편으로 영화는 과학이자 스토리이고 예술이다. 또한 영화는 산업 이자 힐링이고 소통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양한 정의만큼이나 인 간이 왜 살아가는지, 사람이 왜 슬퍼하고 기뻐하는지, 세상의 변화 에 대한 안내자가 되는 여러 가지 색깔을 가진 것이 바로 영화이다. 영화를 단지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화 자체를 이해하 게 되면 영화를 아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그런 이유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이해는 필요 하다고 하겠다. 영화의 종류도 다양하다. 형식적으로는 극영화가 있고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다. 기술적으로는 무성영화가 있고 유성 영화, 애니메이 션, 디지털영화, 3D영화이렇게구분을한다. 성향적으로는상업영 화나실험영화, 컬트영화, 예술영화등으로구분이된다. 장르적으 로는 로맨스 물이 있고 액션 영화, 어드벤처, SF, 판타지 영화, 범죄 영화, 스릴러, 코미디등으로구분을하기도한다.&lt;/p&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

&lt;p&gt;&lt;strong&gt;&lt;span style=&quot;color:#FFFFFF;&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20px;&quot;&gt;&lt;span style=&quot;background-color:#009999;&quot;&gt;&nbsp;어떤 영화가 나오나?&nbsp;&lt;/span&gt;&lt;/span&gt;&lt;/span&gt;&lt;/strong&gt;&lt;/p&gt;

&lt;p&gt;1주차에는 영화의 역사에 대해서 소개한다. 영화의 탄생부터 현대 영화까지 살펴보게 된다. 이어서 2주차와 3주차에는 언론 자유와 저널리즘에 관해서 알아본다. 영화 &lt;더 포스트&gt;와 &lt;트루스&gt;, &lt;1987&gt; 과 &lt;스포트라이트&gt;를 보고 영화 안에 들어있는 미디어 관련 내용을 살펴본다. 4주차와 5주차에는소셜네트워크와소셜미디어에대한 영화를다룬다. &lt;네트워크&gt;라든가&lt;서치&gt;, &lt;더서클&gt;, &lt;소셜딜레마&gt; 를 보겠다. 6주차에는 단독 보도 그러니까 특종에 대한 영화를 중심 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7주차에는 가짜 뉴스를 다룬 &lt;왝더 독&gt; 이나 &lt;나이트크롤러&gt;에대해서연구해보겠다.&lt;/p&gt;

&lt;p&gt;&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599/014/ee5bfa2955d9390bc1a4df68e77339e9.jpg&quot; alt=&quot;222.jp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p&gt;&nbsp;&lt;/p&gt;

&lt;p&gt;&lt;img src=&quot;http://www.sunforum.org/files/attach/images/152/599/014/441131d411e8b4d159b795f710476663.jpg&quot; alt=&quot;fa.jpg&quot; style=&quot;&quot; /&gt;&lt;/p&gt;

&lt;p&gt;&nbsp;&lt;/p&gt;

&lt;p&gt;&nbsp;&lt;/p&gt;

&lt;p&gt;그 다음에 8주차에는 개인의 프라이버시에 관한 영화를 다룬다, 영 화 &lt;프라이버시&gt;와 &lt;트루먼 쇼&gt;에 대해서 알아본다. 9주차와 10주 차에는 각각 방송과 신문을 다룬 영화들을 본다. &lt;백설공주 살인사 건&gt;이나 &lt;인사이더&gt;, &lt;스테이트 오브 플레이&gt;, 일본 영화인 &lt;신문기 자&gt; 같은 영화들이다. 11주차에는 미디어와 권력, 12주차에는 전쟁 과 미디어를 주제로 한 영화들을 감상하면서 미디어를 공부해 보겠 다. &lt;하우스 오브 카드&gt;, &lt;프라이빗 워&gt; 등의 영화를 소개한다. 마지 막으로 13주차에는 &lt;조디악&gt;과 &lt;트루 스토리&gt;를 보면서 영화에 비쳐진 범죄와 미디어의 관계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강의 구성을 보면 먼저 강의의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두 번째로 영화 리뷰를 보는 순서이다. 이어서 3번째이 슈앤미디어 코너에서는 영화 속에 있는 미디어 관련 이슈들을 대담을 통해서 정리해 본다. 영화에 대한 깊이있는 해설도 덧붙일 예정이다. 그리고 4번째 로는 영화의 주요 장면들과 주요 대사들을 발췌해서 들어 본다. 5번 째로는영화가 우리에게 하는 질문들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는 순서를 갖는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주제와 관련해서 간단한 이론강의를 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몇 개의 코너를 통해서 영화에 비친 미디어의 세계를 탐구해 보려고 한다. 영화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매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하루에도 수천만 명 이상이 영화를 보고 있다. 영화는 더 이상 취미가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의 일부가 된 셈이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영화는 다양한 상영 방식을 통해서 대중과 소통 하고 있다. 극장에서만 이뤄지던 영화 관람 방식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영화를 만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의 생 활화된 영화 속에는 정말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것을 통해 서 인생을 배울 수도 있고 또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우리가 살펴보 려고 하는 미디어의 세계도 흥미롭고 다양한 미디어 관련 영화를 통해서 그 속의 이모저모를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lt;/p&gt;&lt;/div&gt;]]></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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