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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 불어닥친 은퇴의 충격들

한국사회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아플수도 없는 마흔을 살았던 베이비부머 세대 약 714만명이 퇴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혹자는 2차 베이비부머인 1970년생들까지 1,000만명이 퇴직을 경험하거나 이직을 하게 된다고 한다.

 

노후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31.8%만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후 준비를 못하고 있는 68.2%는 그 이유 ‘준비능력이 없다’ (54.4%) ‘자녀에게 의지한다’ (39.5%) ‘앞으로 준비하겠다’ (3.5%) ‘아직 생각이 없다’ (2.6%)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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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는 Third Age의 출발점이다. 마흔이후 30년을 써드 에이지라고 한다.

40대는 마흔이후 삼십년을 위한 준비와 성장의 시기이다. 그래서 제 2의 성장시기라고 한다.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연구한 William Sadler는 인생

을 살아오면서 겪게 되는 네 단계의 연령기와 그 시기에 대해 표출되는 가능성을 중심으로 구분했다.

 

제 1연령기에 해당하는 퍼스트 에이지(First Age)는

배움을 위한 단계로써, 태어나서 학창시절까지를 포함한다. 이때는 학습을 통해 기본적인 1차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로써 10대에서 20대 초반까지이다.

 

제 2연령기에 해당하는 세컨드 에이지(Second Age)는

일과 가정을 위한 단계로써 퍼스트에이지에서 획득한 1차 성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산성(직업을 가지고 경제활동을 하는 것)을 발휘하고 사회적으로 정착생활(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조직체 생활을 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등)을 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2, 30대까지이다.

 

네 인생단계 중 가장 긴 기간을 차지하는 써드 에이지(Third Age)는

청년기인 퍼스트 에이지 때의 학습을 통해 이루어지는 1차 성장과는 달리 2차 성장을 통한 일종의 자기실현을 추구해 가는 시기이다. 40대에서 70대 중후반의 시기가 여기에 속한다.

 

노쇠의 징후와 하강기가 시작되는 포스 에이지(Forth Age)는

노화의 단계에 해당되며 나이 들수록 젊게 사는 것, 최대한 오래 살다가 젊게 죽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전 세대에는 써드 에이지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고, 현재는 써드 에이지에 대해 아무런 준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염려한다.

W. Sadler(2000)는 써드 에이지는 마흔 이후 30년을 완주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동시에 멋지게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끝까지 가야 하는 과제,

‘2차 성장을 통한 마흔 이후 새로운 성장과 발달’이 있다고 강조한다. 2차 성장은 보다 복잡하고 한층 더 깊은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성장이라고 한다.

초년기의 성장은 한 단계, 한 단계씩 이뤄지는 일직선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학식과 재능의 향상이 이뤄지며 비교적 측정이 용이하고 쉽게 눈에 띄는 특성이있다.

그러나 2차 성장은 이와 다르다고 주장한다.

1차 성장과는 다르게 일직선으로 진행되지 않지만 성과는 더 풍요롭다는 특징을 지닐 뿐만 아니라 개인마다 다른 잠재능력을 실현시켜 준다.

 

Sadler의 인생의 2차 성장을 위한 6가지 원칙

1. 중년의 정체성 확립하기

2. ‘일 ‘과 ‘여가 활동 ‘의 조화

3. ‘자신에 대한 배려 ‘와 ‘타인에 대한 배려 ‘의 조화

4. ‘용감한 현실주의 ‘와 ‘낙관주의 ‘의 조화

5. ‘진지한 성찰 ‘과 ‘과감한 실행 ‘의 조화

6. ‘개인의 자유 ‘와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 ‘의 조화

 

지금이 바로 인생후반전을 준비해야 할기회이다.

영어의 Chance는 기회를 의미한다. Chance의 두 번째 알파벳 c를 g로 변경시키면 Change변화가 된다. 내게 주어진 기회를 붙들고 잘 준비할 때 우리의 인생에 시작된 변화를 행복한 미소로 맞이할 수 있다. 오늘은 내 인생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날이다. 이 기회를 통해 변화를 두려움없이 즐겁게 맞이하자.

 

*참고문헌: ‘아플수도 없는 마흔이다’ 이의수지음. 한국경제신문.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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