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P로 만드는 유쾌한 인생
조진형 (서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전임강사)
그동안 애써 모은 재산을 다 내놓지 않고도 젊음을 유지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고 유쾌하게 삶을 사는 방법이 있다. NLP(Neuro-Linguistic Programming, 신경언어프로그래밍)의 새로운 방법과 기술로 유쾌한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NLP는 1970년대 중반에 미국의 캘리포니아대학의 심리학자 Richard Bandler와 언어학자 John Grinder가 Fritz Perls의 게슈탈트 심리치료, Verginia Satir의 가족치료, Milton Erickson의 최면치료를 기반으로 창안한 새로운 심리학의 분야이다. 이는 인간의 뇌에 관한 특성을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면서 발생한 심리학으로 한마디로 말하면 NLP는 인간의 ‘두뇌 사용설명서’라고 할 수 있겠다.
인간은 컴퓨터처럼 하드웨어에 속하는 신체와 소프트웨어에 속하는 두뇌로 이루어졌는데 소프트웨어를 잘 다룰 줄 알면 컴퓨터를 잘 다룰 수 있는 것처럼 두뇌를 잘 사용할 줄 알면 인생을 유쾌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사고하는 뇌, 감정을 다스리는 뇌, 신체를 다스리는 뇌 등의 세부분으로 되어 있다. 세부분의 뇌가 맡은 바 역할을 잘 할 수 있으면 건강하고 행복하고 유쾌한 인생이 되는 것이다. 특히 신체를 다스리는 뇌가 건강한 생각을 하게 되면 신체가 건강해지고, 역으로 신체가 건강하면 신체를 다스리는 뇌가 건강할 수밖에 없다.
장기적이고 전체인 관점에서 보면 우리의 신체는 하루하루 노화되어 가고 있지만 다행하게도 우리의 신체를 이루는 세포는 매일 새로워지고 있다. 우리의 몸은 끊임없이 계속적으로 탈바꿈을 하고 있다. 매미나 잠자리처럼 한꺼번에 탈바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 하나하나가 탈바꿈을 한다. 넓적다리의 근육들은 4개월에 한 번씩 탈바꿈을 한다. 혈액의 적혈구와 백혈구는 3개월에 한 번씩 탈바꿈을 한다. 혈소판은 1개월에 한 번씩 탈바꿈을 한다. 뼈는 그 기간이 길어서 2년에 한 번씩 탈바꿈을 하고, 혀에서 맛을 보는 맛 봉오리 세포는 하루에 한 번씩 탈바꿈을 한다. 이러한 탈바꿈 즉 세포의 재생은 세포의 파괴에서 시작되는데 이를 전문 용어로 적응성 미세손상(adaptive microtrauma)라고 하며, 이는 다른 말로 바꾸면 젊어지려는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세포의 파괴와 재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 항상 젊음을 유지할 수 있지 않겠는가?
우리 몸에는 두 개의 고속도로가 있다. 하나는 신경계 고속도로이고 또 하나는 순환계 고속도로이다. 이 고속도로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게 되면 스스로 유쾌한 삶을 위한 결단을 하지 않을 수 없다.
NLP 마스터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필자가 오는 10월, 선농문화포럼이 주관하는 제2기 인문•교양강좌에서 ‘NLP로 만드는 유쾌한 삶’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평균수명 120세를 준비하여야 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유쾌한 삶의 방법을 결단편, 음식편, 운동편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알기 쉽게 소개할 계획이다.
조진형 교수의 ‘NLP로 만드는 유쾌한 인생’강좌는 오는 10월 13일 진행할 계획으로,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