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노트

조회 수 8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성공.jpg

 

 

한국사회에 불어닥친 은퇴의 충격들

한국사회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아플수도 없는 마흔을 살았던 베이비부머 세대 약 714만명이 퇴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혹자는 2차 베이비부머인 1970년생들까지 1,000만명이 퇴직을 경험하거나 이직을 하게 된다고 한다.

 

노후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31.8%만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후 준비를 못하고 있는 68.2%는 그 이유 ‘준비능력이 없다’ (54.4%) ‘자녀에게 의지한다’ (39.5%) ‘앞으로 준비하겠다’ (3.5%) ‘아직 생각이 없다’ (2.6%) 순으로 답했다.

 

 

성공2.jpg

 

 

40대는 Third Age의 출발점이다. 마흔이후 30년을 써드 에이지라고 한다.

40대는 마흔이후 삼십년을 위한 준비와 성장의 시기이다. 그래서 제 2의 성장시기라고 한다.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연구한 William Sadler는 인생

을 살아오면서 겪게 되는 네 단계의 연령기와 그 시기에 대해 표출되는 가능성을 중심으로 구분했다.

 

제 1연령기에 해당하는 퍼스트 에이지(First Age)는

배움을 위한 단계로써, 태어나서 학창시절까지를 포함한다. 이때는 학습을 통해 기본적인 1차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로써 10대에서 20대 초반까지이다.

 

제 2연령기에 해당하는 세컨드 에이지(Second Age)는

일과 가정을 위한 단계로써 퍼스트에이지에서 획득한 1차 성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산성(직업을 가지고 경제활동을 하는 것)을 발휘하고 사회적으로 정착생활(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조직체 생활을 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등)을 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2, 30대까지이다.

 

네 인생단계 중 가장 긴 기간을 차지하는 써드 에이지(Third Age)는

청년기인 퍼스트 에이지 때의 학습을 통해 이루어지는 1차 성장과는 달리 2차 성장을 통한 일종의 자기실현을 추구해 가는 시기이다. 40대에서 70대 중후반의 시기가 여기에 속한다.

 

노쇠의 징후와 하강기가 시작되는 포스 에이지(Forth Age)는

노화의 단계에 해당되며 나이 들수록 젊게 사는 것, 최대한 오래 살다가 젊게 죽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전 세대에는 써드 에이지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고, 현재는 써드 에이지에 대해 아무런 준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염려한다.

W. Sadler(2000)는 써드 에이지는 마흔 이후 30년을 완주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동시에 멋지게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끝까지 가야 하는 과제,

‘2차 성장을 통한 마흔 이후 새로운 성장과 발달’이 있다고 강조한다. 2차 성장은 보다 복잡하고 한층 더 깊은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성장이라고 한다.

초년기의 성장은 한 단계, 한 단계씩 이뤄지는 일직선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학식과 재능의 향상이 이뤄지며 비교적 측정이 용이하고 쉽게 눈에 띄는 특성이있다.

그러나 2차 성장은 이와 다르다고 주장한다.

1차 성장과는 다르게 일직선으로 진행되지 않지만 성과는 더 풍요롭다는 특징을 지닐 뿐만 아니라 개인마다 다른 잠재능력을 실현시켜 준다.

 

Sadler의 인생의 2차 성장을 위한 6가지 원칙

1. 중년의 정체성 확립하기

2. ‘일 ‘과 ‘여가 활동 ‘의 조화

3. ‘자신에 대한 배려 ‘와 ‘타인에 대한 배려 ‘의 조화

4. ‘용감한 현실주의 ‘와 ‘낙관주의 ‘의 조화

5. ‘진지한 성찰 ‘과 ‘과감한 실행 ‘의 조화

6. ‘개인의 자유 ‘와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 ‘의 조화

 

지금이 바로 인생후반전을 준비해야 할기회이다.

영어의 Chance는 기회를 의미한다. Chance의 두 번째 알파벳 c를 g로 변경시키면 Change변화가 된다. 내게 주어진 기회를 붙들고 잘 준비할 때 우리의 인생에 시작된 변화를 행복한 미소로 맞이할 수 있다. 오늘은 내 인생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날이다. 이 기회를 통해 변화를 두려움없이 즐겁게 맞이하자.

 

*참고문헌: ‘아플수도 없는 마흔이다’ 이의수지음. 한국경제신문. 2012년


  1. 웰빙 풍수! 생활 풍수! - 안종선

    풍수지리(風水地理)라는 말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드믈 것이다. 풍수지리는 오래전부터 이 땅에 뿌리를 내린 학문이다. 우리 조상의 지혜가 모아진 학문이며 이 땅에 살아온 사람들이 기온과 바람, 풍수해(風水害)와 같은 자연의 현상과 싸워오고 살아남은 기...
    Date2016.05.08 Views138
    Read More
  2. 이탈리아의 명품 VERDI 오페라 - 임준식

    이탈리아의 막장 오페라 막장 드라마는 무조건 단도직입적이고 비 도덕성과 급진적 감수성의 난발을 무기로 한다. 그래서 그런지 비난하면서도 열광하는지 모르겠다. 세계의 여러 민족이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성향이 비슷한 지극히 감성적인 사람들이 모여...
    Date2016.05.08 Views203
    Read More
  3. 문화코드로 보는 중국과 중국인 - 전가림

      문화코드로 보는 중국과 중국인   글 전가림 호서대학교 교수     문화의 어원 문화는 영어로 ‘Culture’라고 하는데 이 용어는 라틴어인 ‘Cultura’에서 유래했다. 라틴어 ‘Cultura’는 매우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대체로 경작, 거주, 연습 등의 뜻...
    Date2016.05.08 Views272
    Read More
  4. 말에도 ‘레시피’가 있다 - 김수민

    “듣는 것이옵니다.” “참는 것이옵니다.” “품는 것이옵니다.” 영웅을 갈망하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반영하듯 요즈음은 사극이 대세다. 관객동원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화 ‘명량’ 이전에도 조선개국의 기초를...
    Date2016.05.08 Views85
    Read More
  5. 경청과 웃음의 힘 - 박수영

      1. 예절(禮節)이란? 인간관계에 있어서 더불어 살아가는 상대방에 대하여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이며, 스스로 자제하면서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는 것이다.   2. 인간관계의 비결? 역지사지(易地思之)   3. 인간의 심리 ① +심리 : 기쁘다, 즐겁다, 고맙다 ...
    Date2016.05.08 Views198
    Read More
  6. 어느 지독한 택시기사 이야기 - 이창우

    대한민국 국민의 2%에 해당되는 100여 만 명이 택시기사와 그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택시기사의 월수입이 4인 가족 최저생계비 정도인 평균 130여 만원인 현실은 OECD 가입국가로서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 대다수의 택시 승객들도 “어렵다는 ...
    Date2016.05.08 Views312
    Read More
  7. 21세기 여성 리더십 - 김태련

    살아남기 위해서는 미래를 읽어야 한다. 변화의 속도가 생각의 속도를 추월할 정도로 빠르다. 더군다나 전 세계가 정보를 공유하면서 누가 먼저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주도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라진다. 2010년 투자자문회사인 골드만삭스가 세계...
    Date2016.05.08 Views123
    Read More
  8. 일본에 심은 한국문화 - 정영호

      일본에 심은 한국문화     글 정 영 호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일본이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의 문화를 전수받아 성장, 발전함으로써 오늘의 일본을 이룩했다함은 양국 국민이 잘 알고 있는 일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말하기를 「가까운 이웃이면서도 먼...
    Date2016.05.08 Views192
    Read More
  9. 마음먹기에 따라 운명은 얼마든지 바뀌어진다 - 김동완

    강연을 들으시는 분들께 먼저 사주팔자(四柱八字)에 대한 선입관부터 버리라고 충고하고 싶다. 실제 임상 활동을 해오면서 역학과 운명학이 변화의 학문, 개혁의 학문, 희망의 학문임을 여러번 실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진정한 운명학이란 이미 결정 되어...
    Date2016.05.08 Views449
    Read More
  10. 북한이탈주민의 이해 - 조명숙

        북한이탈주민의 중요성  그동안 시도 때도 없이 위기를 조장하는 북한당국의 도발과 협박으로 인해 남한 내에서는 북한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또한 북한 동포에 대해서도 외면할 수도 없고 돕자니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통일에 대해서도 부정적...
    Date2016.05.08 Views7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Nex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