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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대한小考

 

이민재
㈜넥스코아 대표
前 수원대 겸임교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이루기 위한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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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간의 수명이 100세를 돌파해 최근엔 120세까지도 나오는 모양이다. 인류가 탄생한 이래 ‘먹거리’는 생명유지수단 외에 문화가 발달하고 생활이윤택하게 됨에 따라 식도락을 지나 취미생활로 까지발전하고 있다. 이에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들이 과연 건강에 좋은 것인지 아닌지, 아니면 어떤 것이 좋은 것이며 나쁜 것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 음식과 술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내가 진짜로 죽고 싶었을 때 딱 한 가지 먹고 싶은게 있더라. 울 엄마밥’ ,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집에서 먹는 밥이며 두 번째로 맛있는 것은 우리집이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장사하는 집을 길을 가다가 종종 보게 된다.

 

1) 가장 맛있는 울 엄마밥의 특징은 무엇일까?
2)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는 것이 건강에도 좋고 맛도좋게 될까?
3) 도대체 트랜스지방이란 것이 뭐고 포화지방/불포화지방이란 것이 무엇인가
4) 좋은 탄수화물과 나쁜 탄수화물의 차이는 무엇인가
5) 여름철 좋아하는 냉면엔 왜 꼭 달걀 반 토막이 들어가 있어야 하는지…
이처럼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제법 많다.

 

“혼자 밥 먹지 마라”

 

술과 음식을 함께 하는 사람들 간의 교류, 가까운 사람들과 음식을 먹고 마시면서 정보를 주고받는 것을‘Eat & Drink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한다. 혁신은 주로사람들 간의 만남, 그것도 서로 다른 영역과 분야에 있는사람들과의 교류에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G. Razran의 연구결과, 사람들은 식사 도중에 알게 된 다른 사람이나 물건이나 이야기에 특별한 호감을 느낀다는 사실이 발견 됐다. 역시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며 밥 먹는 시간, 차한 잔 마시는 시간을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노벨 화학상을 받은 토머스 스타이츠 (Thomas A. Steitz)박사는 휴식시간에 커피를 마시며 동료들과 토론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연구 활동을 한 그는"이 나라에 처음 왔을 때 사람들이 아침에 커피를 마시고오후에는 식사를 하고 차까지 마시면서 언제 연구를 하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자들과 차를 마시면서 의견을 나누고 어떤 실험을 해야 할지를 배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2009.12.08.)

 

술은 음료로는 아주 가치가 높고,약으로서는 아주 맛이 있고,음식으로서는 사람을 즐겁게 해준다.
- 히포크라테스

 

술은 인류의 역사보다 긴 역사를 갖고 있다. 원숭이가 나뭇가지의 갈라진 틈이나 바위의 움푹 팬 곳에 저장해 둔과실이 발효된 것을 인간이 먹어보고 맛이 좋아 만들게됐다. 술의 어원은 다음과 같다.
생명의 물(Aque vitae), Usquebaugh(생명의 물) → whisky,Eau de vie(water of life): 브랜디,
보드카(Zhiezenniz Vcda): water of life, 藥酒: 백약의 으뜸

 

미국의 건강교육 및 영향 조사(1982~1984)에 따르면 흡연은 사망시점을 10% 앞당기고, 고혈압은 1.5% 앞당기지만 하루 두잔 정도 적당량의 음주는 3% 연장한다고 발표했으며, 적당량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30~40% 더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사람의 성품을 알아보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같이 술을 마셔 본다: 82.2%

 

선농문화포럼_가을호_낱장.pdf - Adobe Acrobat Pro D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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