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00배 즐기기'

by 선농문화포럼. posted Sep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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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잘 하지 않는 나에 비하여 우리 딸 들은 여행을 매우 좋아하여 1년에 한번 이상 해외여행을 가고 있는데,  그러나, "여행을 주변사람에게 나의 여행 경력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여행의 이유 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그냥, 눈에 보이는 대로 보고 듣고 먹는 것을 즐기는 것이 전부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여행 가기 전에 인터넷이나 여행 가이드를 보고 미리 공부를 좀 하여, 제대로 알고 여행을 하는 게 보람이 있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그러나 막상 어떤 걸 미리 알고, 즉 어떤 사전 지식이 여행에 도움이 될 지는 막연하였는데,

이 번 "여행 100배 즐기기" 학습이 앞으로 여행을 정말로 제대로 즐기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강의 내용중에서 특히, 내 머리속에 남는 것은 여행전에

1) 그 여행 지역의 자연을 이해하는 것...

지형을 알고 지역의 이름이 왜 그렇게 명명되었는지, 지형과 연관하여 기후가 어떤지, 이러한 지형과 기후를 원인으로 어떤 작물이 재배되고, 그래서 어떤 먹을거리가 특색인지를 이해하고

2) 역사를 공부하여, 특징적인 건물이나, 형상물 등이 어떤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고

3) 여행지역의 사회와 문화를 알고 이해함으로써

더 깊이있는 여행의 참 맛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일전에 선농문화포럼의 다른 강의에서 "구글지도를 보면, 그 지역을 직접 여행을 하듯 자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는 내용이 생각 나는데, 아마도 오늘의 강의와 연결하여 

 

4) 구글 지도를 보고 여행지역을, 지도에서 자세하게 미리 들여다 보고 공부하는 것도 여행 100배 즐기기의 요소에 추가하면 될 것 같다.

 

제주도와 울릉도의 여행을 사례로 "여행 100배 즐기기"를 실감있게 설명해 주신 정경숙 교수님의 강의를 염두에 두어, 국내여행 해외여행에 진정한 재미를 붙여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