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으로 보는 노년의 지혜

by 선농문화포럼 posted Oct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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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ID] 사람

[출처] cafe.daum.net/sunforum

 

 

'동의보감'은 한의학에 있어 '이보다 더할 순 없다'의 경지에 오른 책으로 알고 있다.

더 이상의 책도 나오지 않고 있고 여전히 한의학에 있어 최고의 자리를 인정 받고 있다.

 

고미숙 강사의 강의를 직접 듣게 된다는 설렘을 갖고 열심히 강의실로 가서 보니

좋은 계절이라 그런지 예상 외로 앉을 자리가 보였다.(늦었음에도)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것들을 얘기해주셔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자리라 생각한다.

 

늘 알아왔던 , 한의학에서는 사람을 우주 자체로 인식하고 병을 다스리고 몸을 단련하도록 했던 것들.

우리는 갈수록 그 증상에만 맞는 서양의술에 너무 경도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잠깐 반성하였다.

 

우리 몸의 모든 흐름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기 위해서는 너무 욕심내지 않도록, 너무 화를 내지 않도록, 

너무 어리석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이 지켜진다는 동양의술.

 

예뻐지려고 성형하면 운명이 바뀔 수 있다는 설명이 수강생들이 간혹 웃기도 하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아마도 모시기에 꽤 어려웠을텐데 운영진들의 노고 덕으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음에

돌아오는 저녁 시간이 흐뭇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