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10가지 비밀

by 선농문화포럼. posted Sep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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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익한 강의였다.

보통은 어떻게 하면 사진을 더 잘 찍는가의 주제로 강의가 많은데 이번에는 필름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의 차이나 시대 흐름에 따른  변화, 즉 경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이세상에서 가장 최초의 형대적 의미에서 카메라를 그림으로나마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궁금증이 풀렸다.

물론 찾아보면 알수 있었겠지만(게으른 관계로).

 몇 안되는 세계적 카메라 회사의 의뢰를 받는 사진 작가의 강연을 직접 듣다니......

 

 막연히 사람들이 향수에 젖어(?)' 필름 카메라가 좋지' 라던가, 현대의 경향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디지털이 더 선명해'하는 갑론을박에서 맞고 틀리고가 아닌 다름의 문제를 알려주셨던 기회였던 것 같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것.

'사진을 찍다'는 현상 인화까지 이뤄져야하는 것이고, 우리가 디지털 카메라 등으로 찍은 것은 이미지를 저장한 것에 그친 것.

'사진은 찍어 간직'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자신의 가족 사진을 가지고 실례를 들어주시며, 우리의 머리에 당연히 잊혀져 가는 것들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은신 귀중한 시간이였다고 생각된다.

 

의문 하나.   '사진은 못 찍는 것은 없다'고 하시나 과연 그럴까?

아마도 기억을 남겨놓는 의미에서 소중한 마음을 얘기하시는 것이리라.....

 

 여러가지 개인적으로 질문과 답을 들었고 더 묻고싶은 것이 많았으나 강사님의 동기분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부장님의 독촉에 발길을 돌렸다.

또 암실을 갖고 계셨던 분들은- 아마 1970~ 80년대에 예술로 인정 받은 사진이기는 하나 - 이미 그 전에 사진의 가치를 알고 계신 분들?

 

이제 어느새 2015년의 강의도 끝이 났다.

운영진들의 수고로 좋은 강의와 책자가 만들어졌던 것 같다.

내년에 또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