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개발과 도전

by 선농문화포럼. posted Sep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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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와 함께 이주진 선배님의 이름을 많이 접할 수 있었는데 실제로 뵐 수 있다는 생각에 맘이 저절로 바빴으나 약간 늦게 도착.

 그런데 24회밖에 안되신다니 또 한 번 놀랐다.

 우리나라의 우주 발사에 관한한 완전 대가이실텐데 너무도 온화하시고 성실한 모습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철철 넘치신다. 게다가 눈에 보이는 겸손함까지도.

 

발사 지연이나 여타 연구가 진행 중인데 사정도 모르면서 보채는 고위층이나 국민들이 얼마나 야속하셨을까?

빨리빨리 때문에 좋은 점도 있지만 당사자에게는 너무 괴로움을 줄 수도 있다는 것....

특히 정밀함과 실험 기간이 확실히 요구되는 사안인데도 우리 국민들은 기다려주려하지 않는다는 것.....

 

 나로호에 얽힌 비화가 어찌나 재미있고 우리 과학자들이 어찌나 자랑스러운지.....시간가는 줄 몰랐다.

이제 지구인들은 지구의 심층과 바다 연구와 함께 우주로 뻗어나갈 꿈에 부풀어 있다.

 너무나 후발 주자인 한국이 무려 수 십년의 차이를 뛰어넘어 달 탐사에 끼워주는 열 몇 나라의 일원이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남북이 통일 되면 10위국, 11위국을 따지지 않고 힘을 합쳐 훨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텐데....여러모로 통일의 이쉬움이 느껴지는 한민족의 분단 현실이다.

언제나 첨단 과학이 발달하면 부수적으로 인류의 편리함을 위한 과학 기술이 실생활에 기여한다는 점을 이번 강의에서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여러가지 귀한 시청각 자료까지 준비해주셨고 게다가 선농포럼에서만 볼 수 있는, 위성 사진으로만 볼 수 있다는 백두산 천지의 곰 얼굴이 너무너무 인상적인 귀한 시간이였다.  정말 단군신화는 신화가 아닐지도 몰라...

 

우리 한민족(이런 말 쓰면 안되지만)의 위대한 유전자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뿌듯한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