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소년 학교인 여명학교 교감선생님께서 강사로 나오셨다.
늘 체험하시는 생생한 감동을 전하시는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졌고, 남보다 먼저 우리 동포를 끌어안는 모습이 결국은 통일을 위한 선구자의 역할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모두 '통일은 누가 시켜주겠지. 통리되면 잘 될꺼야'하는 막연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극의 기회였다고나 할까?
동독과 서독의 전례를 밟지 않는 정말 마지막 분단 국가로서 아름답게 종식시키는 사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느날 일어나보니 통일???
어려운 중에 자비를 들여가며 힘들게 일하시고, 탈북학생들과 지내며 심적 고통도 크실텐데 너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모습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우리가 탈북자에 대한 '다름'을 이해하고 '이해'의 눈길을 주어야하는 이유를 알려준 강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