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버리는 것도 병

by 선농문화포럼 posted May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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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람

[출처] 선농문화포럼 다음카페

 

 

누구나 깔끔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살고 싶어한다.

누구나 집안에 가득 물건을 채워두고 산다.

 

때로 주말에 옷장을 정리하겠다거나 책상을 정리한다고 하면서도

늘 결정장애를 가져서인지 선뜻 버리지 못하고 또 다시  쟁여놓는 일이 많다.

치운다고 시간은 많이 들였으나 별로 드러나게 깨끗해진 것 같지 않음은 뭐지?

들인 시간에 비해 성과가 별로 없음에 자존감을 잃기도 하고......

 

 

여러가지 좋은 정보를 많이 주셨는데 비움, 채움, 나눔의 미학(?)을 정리하여 들었다.

 

1. 냉장고 속 쟁반에 밥상에 놓을 반찬을 담아두는 것.

(개인적으로 쟁반보다는 구멍 뚫린 사각 바구니가 더 공기 순환상 좋을듯)

 

2. 얼릴 식품은 냉장실에 넣을 때 납작하게.

정말 뭉쳐서 얼리면 녹이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수납 공간도 적어지고.

 

3. 세탁소용 옷걸이 구부려 운동모 걸기.

 

4. 다쓴 휴지의 심을 이용하는 것은 내가 그렇게 쓰고 있는데 깜짝 놀랐다.(물론 필기구는 아니지만)

 

이외에도 많은 좋은 정보가 있었음은 물론이고......

 

 나야말로 결정 장애의 기질이 있는 것 같고, 강박적 물건 수집 증후근까지는 아니어도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라, 꼭 들어야지 하면서 열심히 달려온 보람이 있었던,

수건과 양말 개키는 시범까지 보여주시면서 7시 반까지 강의해주셔서 더 좋았던 오늘이였다.

 

남이 보기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그 평범함 속에서 무엇인가를 찾아내는 눈.

정리 수납으로 중국까지 강의를 하려 가시고 아파트 모델까지 하셨다니

선구자적 혜안이 인생을 결정 짓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시간에 이렇게 좋은 정보를 알려주시니 저서에는  얼마나 더  많은 아이디어가 실려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