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박온화 前서울상경초 교장

출처: <선농문화포럼 서울둘레길> 단체 카톡방

 

 

어제 5월 10일 2주 금요일엔 20명의 원정대원이 화랑대역에서부터 출발해
빨간우체통 스탬프 찍고 계단 아래로 내려와 묵동천을 걸었지요.

구불구불 타원형 긴 의자에 배낭을 내려놓고 몸풀기체조 단체촬영, 화이팅을 외치고
노원구에서 중랑구로 이어지는 신내동 마을길을 따가와지는 햇볕받으며 신내역, 양원역을 지났지요.

중랑캠핑숲 시원한 느티나무 물 마시고 오이 먹으며 도란도란 대화나누고 쉰 후,
유성삼 고문님의 리딩으로 망우산을 거치지 않고 새로 생긴 캠핑숲의 윗산길로
용마산둘레길 접어들었지요.

안창호, 방정환, 박인환 시대의 유명인사와 서민들 50분의 묘역 안내판 앞에서
묵념으로 인사드리고 햇빛 가려주는 5월 신록의 푸르름 속을 마냥 걸었지요.

용마산 정상 가는 길 직전 570계단 앞 깔딱고개 쉼터엔 빨간우체통이 있었구요.
쉼터 전망대에 둥그러니 모여 앉아 먹은 점심.

세상에 그 귀한 드룹이라니!!!
그 드룹 담은 플라스틱 그릇 난간 아래로 떨어졌을때 용기있는 순발력으로 넘어가
그릇을 주워오신 감동적인 엄숙자 회원님!!!

왼쪽 빠지지 말고 오른쪽길로 하산하여 중랑 사가정공원을 지나
사가정역에서 다음 원정길을 기약하고 헤어졌지요.

다음 5월 24일 금요일엔 9시 50분에 인원점검 후
10시 정각에 사가정역 4번출구에서 출발합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 2가지는요!!!

1. 9시 50분 출석체크 땐 꼭 도착하시기!!!
2. 오시는 분 말고 못오시는 분은 불참신고 정수민에게 꼭 해주시기!!!

긴 글 후기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글은 다운 받으셔서 서울둘레길 1코스부터 모아 저장해두시면 훗날 추억되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