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에 대해 올바로 알자 - 최준표

by 선농문화포럼. posted Aug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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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에 대해

올바로 알자

 

최준표

(주)제이피에스 총괄사장

 

지금 우유, 유제품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시기 적절한지 의문이 든댜 일일 백색우유 소비량은 줄어들고 수많은 음료, 기능성 식 품이 넘쳐나는데 새삼스럽게 우유, 유제품을 바로 알자고 하는 것 이 어떻게 보면 허공에 대고 메아리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지금 누가 우유(유제품)가 좋은 식품인 줄 모르겠는가? 하지만 우리 는 우유에 대한 기본 상식도 없이 홍보에 의해 접해지는 수준의 지식으로 우유 유제품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까지 우린 우유를 ‘완전식품, ‘신이 내린 식품 등으로 포장해 왜 좋은 지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먹기만을 강요당해왔다 


우유는 현존하는 식품 중 칼슘의 소화흡수율이 최고인 식품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부분율 간과하고 있고 모든 포유동물의 유즙도 살균하지 않고 먹는 것이 통례댜 젖소의 유즙, 즉 우유를 사람이 마실 때는 젖소전염병인 결핵이 사람한테 전해질 위험성이 있어 정기적으로 젖소결핵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오면 젖소를 도태시 키고 혹시 모를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해서 63°( 30분 살균처리를 한다 여기서 살균이라 함은 병원성이 있는 생물만 죽이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130°( 수초 가열처리를 하면서 칼슘 이 붙어 있는 단백질을 파괴시켜 칼슘이 인체에 소화흡수가 안되는 형태로 바뀌는 열처리를 한다(한국우유의 95% 이상이 이 공법 으로 처리). 원유질이 세계적인 수준에 와 있는데도 이렇게 정보 의 단절로 소비자 선택을 제한시키고 있다 또 유제품, 특히 발효 유(Yogurt) 치즈(Cheese) 등에서도 본질에 충실하지 않은 제품을 경쟁적으로 개발해 식품인지 약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식 품첨가물 범벅인 제품이 고가에 팔리고 있다. 


식품은 본질에 충실하면 된다 원료가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원료가 적을수록 좋은 것이다 즉, 발효유 원유와 유산균, 치즈는 원유, 우유효소, 유산균, 소금 정도만 있으면 제조 가능한 제품이 다 이제 우리나라도 노령화 시대로 접어드는데 유제품 소비층이어린이, 청소년이 아니라 Silver 세대가 주 소비층이 되어야 한다 즉, Silver 세대에 단백질 보충 칼슘 보충 유산균을 공급해 유익한 장내 미생물이 노령층의장건강유지에 필요한 식품 이라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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